'SSG와 1.5G차' 키움, 공수 맹활약 이지영 앞세워 5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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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군단' 안방마님의 공수 활약이 빛났다.
키움 히어로즈 이지영(36)은 3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 7번타자 겸 포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의 활약으로 팀의 짜릿한 5-4 승리에 앞장섰다.
키움이 KIA를 상대로 3연전 스윕 승리를 챙긴 것은 2021년 6월 27일 고척 3연전 이후 368일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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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이지영(36)은 3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 7번타자 겸 포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의 활약으로 팀의 짜릿한 5-4 승리에 앞장섰다.
이로써 파죽의 5연승을 달린 키움(47승1무28패·승률 0.627)은 이날 우천취소로 경기 없이 쉰 선두 SSG 랜더스(47승3무25패·승률 0.653)에 1.5경기차까지 따라붙었다.
키움은 29일 1-0 승리에 이어 이날도 1점차로 이겼다. 접전 상황에서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하며 KIA와 3연전을 모두 쓸어 담았다. 키움이 KIA를 상대로 3연전 스윕 승리를 챙긴 것은 2021년 6월 27일 고척 3연전 이후 368일만이다.
‘언성 히어로’로 항상 동료들의 뒤를 받치던 ‘형님’이 이날은 주인공 역할을 했다. 포수 이지영은 2회초 1사 만루 위기 상황에서 결정적 수비로 실점을 막았다.
KIA 박찬호의 유격수 땅볼을 유격수 김휘집이 6~4~3 병살타로 연결하지 않고 갑작스레 홈으로 송구했다. 타구가 빨랐기 때문에 병살타로 충분히 이닝을 끝낼 수 있었지만, 김휘집의 선택은 홈이었다. 심지어 송구는 포수 왼쪽으로 쏠렸고, 공이 뒤로 빠지면 대량 실점할 뻔했다. 이지영은 다리를 길게 뻗어 어렵게 포구해 홈에서 아웃카운트를 올렸고, 키움은 이후 나온 1루수 이병규의 호수비로 만루 위기를 무실점으로 벗어났다.
공격에선 대포로 팀 승리를 거들었다. 2-0으로 앞선 4회말 달아나는 솔로포를 작렬시키며 동생들의 열렬한 응원을 받았다. 올 시즌 1호. 심지어 1191일 만에 나온 홈런이었다. 베테랑 외야수 이용규도 덕아웃에서 이지영을 끌어안고 자신의 홈런처럼 기뻐했다.
포수로선 9회까지 홈 플레이트를 잘 지켰다. 선발투수 에릭 요키시와 찰떡 호흡을 보이며 5.1이닝 2실점 호투를 도왔다. 이어 마운드에 오른 양현(2.2이닝 2실점 1자책점)과 이승호(1이닝 무실점)도 침착히 다독이며 안방마님의 책임을 다 했다.
8회초까지 3-4로 뒤지던 키움은 8회말 전병우의 역전 결승 2타점 2루타로 순식간에 승기를 잡았다. 9회초 다시 한번 만루 위기를 맞았으나, 이승호가 마지막 타자 이우성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경기 후 이지영은 “최근 타격 타이밍이 좋아서 타석에서 자신 있게 배트를 돌렸다. 정확하게 맞아 오랜만에 홈런을 쳤다. (이)용규 형이 작년엔 나보다 먼저 홈런을 쳤는데, 올해는 내가 먼저 쳤다”며 환하게 웃었다.
고척 |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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