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서 성추행 의혹' 종로구청장 권한대행, 서울시로 셀프 발령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비서 성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종로구청장 권한대행이 서울시 전입을 시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서울시와 종로구청 등에 따르면 강필영 종로구청장 권한대행은 최근 종로구청에서 서울시청으로 전출 동의서를 제출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강 권한대행이 전입하더라도 시 차원에서 강 권한대행에 대한 징계절차나 직무배제, 대기발령 결정을 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비서 성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종로구청장 권한대행이 서울시 전입을 시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문헌 종로구청장 당선인이 취임 후 직위해제를 예고한 상태에서 ‘셀프’ 전출을 결재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된다.
30일 서울시와 종로구청 등에 따르면 강필영 종로구청장 권한대행은 최근 종로구청에서 서울시청으로 전출 동의서를 제출했다. 3급 이상 고위직 인사 발령은 다음달 중 예정이라 아직 전입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사실상 전출 수순을 밟고 있다는 게 구청 측 설명이다.
강 권한대행은 김영종 전 구청장 재임 당시 부구청장으로 근무하다 김 전 구청장이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사퇴하면서 권한대행을 맡게 됐다. 그러나 부구청장 시절인 2020년 6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비서에게 지속적인 성추행과 성희롱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지난 23일 결국 강제추행치상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일부 기소 의견으로 송치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강 권한대행이 전입하더라도 시 차원에서 강 권한대행에 대한 징계절차나 직무배제, 대기발령 결정을 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최다원 기자 da1@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 "추행 없었다 해달라" 포스코 성폭력 간부, 서명 요구 논란
- "같은 아파트, 같은 면적인데 전셋값은 8억 차이"
- '정희' 김신영 "8년 9개월 사귄 연인과 이별했다"
- 나토서 주목받은 김건희 여사 '배우자 외교'...지지율 반전 계기 될까
- 조유나양 35일이나 '교외 체험학습'... '묻지마 승인' 언제까지
- 모태범, 임사랑과 열애 시작…임사랑은 누구?
- "나토 가지 말라"던 박지원이 "윤석열 굉장히 성공" 호평한 이유는
- 일라이, 지연수 떠났다...아들 민수 안고 "미안하다" 오열
- 안녕 AI, 너와 나는 진짜 친구가 될 수 있을까?
- EXID 하니, 10세 연상 정신과 의사 양재웅과 열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