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친형 고소하고 보니 사망보험 고액 설정, 600% 초과" (실화탐사대)

유경상 2022. 6. 30.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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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이 친형을 고소하고 나서야 사망보험 고액 설정을 알았다고 말했다.

6월 30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 박수홍은 친형을 횡령 혐의로 고소한 뒤에야 사망보험 고액 설정을 알았다고 토로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수홍은 "형사 고소를 진행하면서 알고 보니까 사망 담보가 고액 설정된 보험이 한두 개가 아니라 여러 개 가입돼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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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이 친형을 고소하고 나서야 사망보험 고액 설정을 알았다고 말했다.

6월 30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 박수홍은 친형을 횡령 혐의로 고소한 뒤에야 사망보험 고액 설정을 알았다고 토로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수홍은 “형사 고소를 진행하면서 알고 보니까 사망 담보가 고액 설정된 보험이 한두 개가 아니라 여러 개 가입돼 있었다”고 말했다.

박수홍 명의로 가입된 보험은 8개. 박수홍은 “보험 어플을 깔고 사망 초과가 600% 초과된다는 사실을 알았다. (형이) 저에게는 연금 보험이나 저축성 보험이라고 이야기를 했다. 제가 피보험자인데 그 당시에 미혼이었는데 왜 제가 죽으면 받게 되는 돈을 그렇게 설정했겠냐”고 말했다.

보험 전문 변호사는 “박수홍이 연예인임을 감안하더라도 다수다. 1회 보험료도 소액이 아니라 고액이다. 굉장히 이례적인 보험 체결이라고 볼 수 있다. 다 합산하면 월 천만 원이 넘는 금액이다. 굉장히 고액의 보험에 가입한 걸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사망시 받을 수 있는 최대 보장금은 9억 7천만 원, 사고일 경우에는 10억 7천만 원. 추가 납입이 이뤄지면 그 부분은 플러스 된다.

보험 2개는 친형이 소유한 법인회사에서 가입됐고 박수홍은 “내 목숨이 담보돼 있는데 이걸 제가 보험 법상으로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는 게 정말 비참했다”고 토로했다. 2개 보험은 회사가 해지를 하지 않으면 박수홍이 소송을 통해 해지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사진=MBC ‘실화탐사대’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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