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9 날씨] 수도권·영서 내일 오후까지 장맛비..내륙에 폭염·소나기
이 시각, 서울 서초 반포 한강 공원의 모습입니다.
강물이 불어나 한강 공원이 보여야 할 곳에 물이 가득 차 있습니다.
유속도 꽤 빠른 상황인데요.
화면 뒤편엔 한강 수위가 높아져 통행이 전면 통제된 잠수교의 모습도 보실 수가 있습니다.
다음은 동부간선도로로 가보겠습니다.
이른 아침, 한꺼번에 쏟아진 많은 비로 장안교 일대의 교통 또한 통제됐는데요.
밤이 된 지금도 물이 빠지지 못해 하천의 산책로가 잠겨있습니다.
어제 오후부터 현재까지 경기도 수원에 300, 성남시 분당구에 28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한반도 남쪽의 북태평양 고기압이 장마전선을 밀어 올리며 강하게 발달한 비구름은 현재 경기 북부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경기 북부에 호우 경보가, 강원 북부에 호우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현재 경기 포천에 시간당 30mm의 장대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내일까지 경기 북부와 서울, 인천에 최고 120mm 이상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또, 대기 불안정으로 내일 오후에 내륙 곳곳에 요란한 소나기가 내릴 수 있겠습니다.
고온다습한 남풍이 불어와 동해안과 충청, 남부지방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데요.
내일은 서울 31도, 대전 33도, 강릉 34도까지 올라 덥겠습니다.
남부지방도 광주 33도, 대구 35도까지 오르며 무덥겠고요.
밤사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많겠습니다.
물결은 제주 남쪽 먼바다에서 비교적 높게 일겠습니다.
일요일에 다시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강아랑
(그래픽:최유현)
강아랑 기상캐스터 (ar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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