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 서방 대치 와중, 푸틴 "전략적 안정성 관련 대화 준비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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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서방과의 심각한 갈등에도 러시아는 전략적 안정성, 대량살상무기 확산 방지 등의 중요한 국제 현안에 대해선 서방과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밝혔습니다.
그는 "러시아는 전략적 안정성 확보와 대량살상무기 확산 방지 체제 유지, 군비 통제 상황 개선과 관련한 대화에 열려 있다"면서 "우리는 기후 문제와 기아와의 전쟁, 식량과 에너지 시장 안전성 확보 등과 같은 아주 긴요한 주제들에 노력을 결집할 의지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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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서방과의 심각한 갈등에도 러시아는 전략적 안정성, 대량살상무기 확산 방지 등의 중요한 국제 현안에 대해선 서방과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밝혔습니다.
크렘린궁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제2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제10차 '페테르부르크 국제법률포럼' 참석자들을 상대로 한 화상 연설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는 "러시아는 전략적 안정성 확보와 대량살상무기 확산 방지 체제 유지, 군비 통제 상황 개선과 관련한 대화에 열려 있다"면서 "우리는 기후 문제와 기아와의 전쟁, 식량과 에너지 시장 안전성 확보 등과 같은 아주 긴요한 주제들에 노력을 결집할 의지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모든 분야는 적절하고 유연한 법적 통제, 치밀한 공동 작업 등을 필요로 한다"면서 러시아와 서방 간 공조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
그는 또 연설에서 미국 주도의 국제 질서를 비판하며 "국제 관계의 다극 체제가 활발하게 구축되고 있으며 이 과정은 불가역적이고 객관적인 성격을 띠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종훈 기자whybe0419@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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