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천에서 물고기 수백 마리 떼죽음

김서영 입력 2022. 6. 30. 21: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광주천에서 물고기 수백 마리가 떼죽음을 당했습니다.

관계기관이 폐사한 물고기를 수거해 원인 조사에 나섰습니다.

구청 직원들이 죽은 물고기들을 건져내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오늘 오전 7시쯤 광주시 북구 챔피언스필드 앞 하천에서 붕어와 잉어 등 물고기들이 집단 폐사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광주천에서 물고기 수백 마리가 떼죽음을 당했습니다.

관계기관이 폐사한 물고기를 수거해 원인 조사에 나섰습니다.

김서영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30cm가 넘는 물고기들이 허연 배를 드러낸 채 하천에 둥둥 떠내려 옵니다.

구청 직원들이 죽은 물고기들을 건져내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오늘 오전 7시쯤 광주시 북구 챔피언스필드 앞 하천에서 붕어와 잉어 등 물고기들이 집단 폐사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 스탠딩 : 김서영
- "보시는 것처럼 이렇게 물고기들이 집단 폐사를 당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북구청에서 수거한 물고기만 2백50여 마리에 달합니다.

광주천 지류인 서방천은 평소에도 악취가 심해 주민들의 민원이 계속되던 곳이었습니다.

▶ 인터뷰 : 최종철 / 광주광역시 임동
- "서방천이 오염이 돼 버렸다는 결론이에요. 다 썩어버렸잖아요. 지금 (죽은 붕어가) 한두 마리가 아니야. 싹 지금 가라앉아가지고 지금 다 떠있잖아요."

광주 북구청은 해당 하천의 유량이 적은데다, 최근 내린 비로 오염 물질이 다수 유입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 싱크 : 북구청 관계자
- "유량도 적은 상황에서 도로에 쌓였던 오염물질까지 빗물에 씻겨가지고 내려오니까 이제 물고기들이 힘들어서 그렇게 죽은 거죠."

광주 북구청은 하천의 샘플을 채취해 보건환경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하는 등 집단 폐사 원인 분석에 나섰습니다.

KBC 김서영입니다.

Copyright © kbc광주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