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 게임노트] '전병우 8회 역전타' 키움, KIA 3연전 싹쓸이.. 선두 SSG 1.5경기 차 추격

김태우 기자 2022. 6. 30. 21: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막판 집중력을 과시한 키움이 주중 KIA와 3연전을 싹쓸이하고 선두 SSG에 반 경기 더 따라붙었다.

키움은 3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와 경기에서 3-4로 뒤진 8회 터진 전병우의 역전 2타점 2루타로 경기를 뒤집은 끝에 5-4로 역전승했다.

주중 3연전을 모두 잡은 키움(47승28패1무)은 이날 비로 경기가 없었던 SSG를 1.5경기 차로 추격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3타점과 홈런으로 팀 타선을 이끈 전병우(왼쪽)와 박동원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고척, 김태우 기자] 경기 막판 집중력을 과시한 키움이 주중 KIA와 3연전을 싹쓸이하고 선두 SSG에 반 경기 더 따라붙었다.

키움은 3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와 경기에서 3-4로 뒤진 8회 터진 전병우의 역전 2타점 2루타로 경기를 뒤집은 끝에 5-4로 역전승했다. 주중 3연전을 모두 잡은 키움(47승28패1무)은 이날 비로 경기가 없었던 SSG를 1.5경기 차로 추격했다. 반면 KIA(38승35패1무)는 4연패에 빠지며 5위 kt의 추격 사정거리에 들어오며 위기를 맞이했다.

키움 선발 에릭 요키시는 5⅓이닝 2실점을 기록했고, 9회 마운드에 오른 이승호는 무실점을 기록하며 세이브를 거뒀다. 타선에서는 전병우가 8회 적시타를 포함해 3타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KIA는 선발 한승혁이 5이닝 3실점을 기록했지만 믿었던 전상현-정해영 필승조가 실점하며 경기를 놓쳤다. 박동원 나성범이 홈런 포함 멀티히트로 분전했지만 팀 승리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KIA가 1‧2회 선두타자 출루에도 불구하고 점수를 뽑지 못하자 키움의 매서운 반격이 시작됐다. 2회 선두 이용규의 좌전안타에 이병규가 다시 좌전안타로 뒤를 받쳐 무사 1,2루를 만들었고 이지영이 볼넷을 골라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여기서 김웅빈의 밀어내기 몸에 맞는 공에 이어 전병우까지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2-0으로 앞서 나갔다.

다만 키움도 2회 이어진 무사 만루 기회에서 3연속 삼진으로 추가점을 뽑지 못했다. 4회 이지영의 솔로홈런으로 1점을 보태 3-0으로 앞서 나갔으나 KIA도 대포로 반격했다. 6회 1사 1루에서 박동원이 요키시를 상대로 추격의 투런포를 터뜨렸다. 이우성의 몸에 맞는 공으로 이어진 2사 1루에서는 대타 고종욱의 유격수 땅볼 때 유격수 김휘집의 송구 실책이 나왔고, 공이 외야까지 굴러간 사이 1루 주자가 그대로 홈을 밟아 동점을 만들었다.

KIA는 7회 나성범이 좌중월 역전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이날 처음으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키움의 뒷심은 강했다. 3-4로 뒤진 8회 선두 신준우가 2루타를 치고 나갔고, 1사 1루에서 김웅빈이 볼넷을 골라 1,2루를 만들었다. KIA는 여기서 마무리 정해영을 투입하는 강수를 뒀으나 전병우가 우중간을 가르는 역전 적시 2루타를 치며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키움은 이어진 기회에서 추가 득점하지 못했으나 이승호가 9회 마운드에 올라 KIA의 추격을 뿌리치고 시리즈 싹쓸이를 확정지었다. KIA는 4-5로 뒤진 9회 2사 1루에서 박동원의 타구가 좌측 폴을 살짝 빗나가며 땅을 쳤다. 2사 1루에서 박동원 이창진이 볼넷을 골라 만루를 만들었지만 이우성이 해결을 하지 못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