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나만 무시해"..단골집 여사장들에 흉기 휘둘러 '1명 사망'

황예림 기자 2022. 6. 30.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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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에서 60대 남성이 자신을 무시했다는 이유로 단골 식당과 호프집 여사장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1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

30일 뉴스1에 따르면 강원 강릉경찰서는 60대 A씨를 살인 혐의로 긴급 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이날 오후 5시쯤 강원 강릉시 노암동 한 식당에서 50대 여사장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이후 이 식당으로부터 약 1.6㎞ 정도 떨어진 옥천동의 한 호프집에서 50대 여사장 C씨에게 또다시 흉기를 휘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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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강원에서 60대 남성이 자신을 무시했다는 이유로 단골 식당과 호프집 여사장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1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

30일 뉴스1에 따르면 강원 강릉경찰서는 60대 A씨를 살인 혐의로 긴급 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이날 오후 5시쯤 강원 강릉시 노암동 한 식당에서 50대 여사장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사건 직후 손님의 신고로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사망했다.

A씨는 이후 이 식당으로부터 약 1.6㎞ 정도 떨어진 옥천동의 한 호프집에서 50대 여사장 C씨에게 또다시 흉기를 휘둘렀다. C씨는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범행 직후 경찰에 자수했다.

피해자들이 운영하는 가게는 A씨가 평소 즐겨 찾던 곳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피해자들이) 평소 나를 무시했다. 다른 손님에겐 아는 척을 해주고 (나에겐) 하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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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예림 기자 yellowyer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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