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A 싱어' AOA 초아 "아직 미혼, 동명이인 크레용팝 멤버와 착각 多"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DNA 싱어'에서 그룹 AOA 초아가 동명이인 그룹 크레용팝 초아를 언급했다.

30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DNA 싱어 - 판타스틱 패밀리'(이하 'DNA 싱어')에서는 스타의 가족이 출연해 3대 우승팀 박현빈·정대환에 맞서 고막을 녹이는 명품 귀호강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세 번째 DNA 싱어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강렬한 아우라를 내뿜었다. 임재범, 김경호, 이혁, 정홍일과 똑 닮은 머릿결 따라 흐르는 포스는 이목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DNA 싱어는 "검도 도장을 운영 중인 관장이다"라고 자신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로커 느낌의 의상을 입은 이유에 대해 "사실 저의 숨겨진 정체가 빨리 공개될지 모르겠다. 20년 차 록밴드 보컬 겸 기타를 맡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를 들은 판정단은 "숨기시고 싶었으면 이렇게 나오면 안 된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DNA 싱어는 "제 사촌은 군통령이다. 군인들이 뽑은 최애 가수다. 국군방송 위문열차 초대 희망 가수 1위다. 사촌의 춤이 너무 유명해졌다.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 중국에서도 인기가 많았다"라고 힌트를 건넸다.

시그니처 댄스로 유명한 군통령 스타의 실루엣은 궁금증을 더욱 드높였다. 이후 검객 로커 DNA 싱어는 쥬얼리의 '슈퍼스타'를 록버전으로 편곡해 강렬한 무대를 선보였다. 20년 차 로커의 휘몰아치는 기타 연주는 흥을 한껏 끌어올렸다.

검객 로커의 사촌 연예인 정체는 밴드 그룹으로 데뷔한 AOA 초아였다. 초아는 "아까 주영훈 선배가 결혼 얘기 말씀하셨다. 얼마 전 크레용팝 초아가 결혼한 거다. 지인분들이 착각을 많이 하시는 편이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는" 저희 엄마가 피아노와 바이올린을 하신다. 이모는 기타를 치시면서 노래를 잘하신다"라며 "오빠가 노래를 잘한단 걸 어떻게 알았냐면 제 동생 백일잔치 때 축하 노래를 불렀다. 가수의 꿈을 꾸기 전부터 잘한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덧붙였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DNA 싱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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