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6女아시아] 월드컵 출전과 입상 두 마리 토끼 잡은 이상훈 감독

암만/한필상 2022. 6. 30.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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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감독이 이끄는 한국 U16 여자대표팀은 30일(한국 시간) 요르단 암만 프린스 함자 스포츠홀에서 열린 2022 FIBA(국제농구연맹) U16 아시아여자농구대회 3, 4위전 뉴질랜드와의 경기에서 78-59로 승리를 거두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치열한 경기를 끝내고 기분 좋게 시상대 위에 선 이상훈 감독은 "말할 것 없이 무척 기분이 좋다. 선수들 모두가 감독인 나를 믿어 줘서 감사하다. 나 역시 선수들이 잘 해줄 것으로 믿었기 때문에 승리할 수 있지 않았나 싶다"며 승리와 3위 입상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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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암만/한필상 기자] “선수들 모두가 감독인 나를 믿어 줘서 감사하다”

이상훈 감독이 이끄는 한국 U16 여자대표팀은 30일(한국 시간) 요르단 암만 프린스 함자 스포츠홀에서 열린 2022 FIBA(국제농구연맹) U16 아시아여자농구대회 3, 4위전 뉴질랜드와의 경기에서 78-59로 승리를 거두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치열한 경기를 끝내고 기분 좋게 시상대 위에 선 이상훈 감독은 “말할 것 없이 무척 기분이 좋다. 선수들 모두가 감독인 나를 믿어 줘서 감사하다. 나 역시 선수들이 잘 해줄 것으로 믿었기 때문에 승리할 수 있지 않았나 싶다”며 승리와 3위 입상 소감을 전했다.

국내 훈련 당시부터 이상훈 감독은 체력을 앞세운 변칙 수비로 이번 대회에 나설 것을 공헌한바 있다.

이 감독의 예상처럼 한국은 높이의 약점을 다양한 변칙 수비로 메웠고 4강전 호주와의 경기부터 위력을 발휘하며 대등한 경기를 펼쳐 보였다.

경기를 지켜보던 FIBA 관계자뿐만 아니라 요르단 농구협회 관계자들 또한 한국의 저돌적인 수비에 놀라며, 높이가 중요한 농구에서 투지 있는 경기를 보여줬다며 높은 점수를 주기도 했다.

이 감독은 “처음부터 수비적인 부분을 강조했고, 호주와의 경기 이후 훈련장에서 변칙적인 수비를 준비했는데 잘 됐다”며 3위에 오른 비결을 수비로 꼽았다.

이와 함께 그는 “뉴질랜드와의 순위 결정전에서 상대 코트부터 강하게 압박을 하거나, 중간 부분에서 압박을 하는 등 수시로 수비에 변화를 주며 강약조절에 나섰던 것이 잘 돼서 이길 수 있었다”며 3,4위 순위결정전 승인을 분석했다.

마지막으로 이상훈 감독은 7월 중순 헝가리에서 개최되는 2022 U17여자농구 월드컵에 대해 “우리 보다 강한 팀들과의 대결이기 때문에 정상적인 방법으로 승리를 만들 수는 없다고 본다. 이번 대회와 마찬가지로 변칙적인 수비를 잘 준비해서 좋은 모습, 경기력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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