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튼 SNS "황희찬 군사훈련 수료 축하해! 어서 돌아와"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황희찬의 군사훈련 수료 소식에 울버햄튼도 기뻐했다.

황희찬은 지난 9일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해 3주간 훈련을 받고 30일에 최소했다. 지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황희찬은 병력 특례를 받아 군사훈련 및 봉사활동을 이수하면 병역 의무를 마치게 된다.

황희찬 소속팀 울버햄튼은 구단 공식 소셜미디오(SNS)에 황희찬의 군사훈련 수료 사진을 게시했다. 전투복과 베레모를 착용하고 태극기 배경으로 ‘칼각’ 경례를 하는 황희찬 모습이 눈길을 끈다. 울버햄튼은“황희찬의 군사훈련 수료를 축하해주세요. 곧 다시 만나자 황희찬”이라고 글을 적었다.

황희찬은 훈련소에서 상장 2개를 받았다. 체력관리왕 상을 수료했다. 또한 종합훈련에서 1등을 차지해 상장을 받았다. 황희찬이 육군훈련소를 퇴소할 때에 맞춰 팬들이 몰렸다. 이들은 황희찬에게 축하 메시지를 건넸다.

한편 황희찬은 훈련소 입소를 앞두고 열린 6월 A매치 4연전 중 앞 2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첫 경기였던 브라질전에서 황의조의 동점골을 어시스트한 게 황희찬이다. 두 번째 경기인 칠레전에서는 전반 초반에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결승골을 넣었다.

군사훈련을 수료한 황희찬은 곧 영국으로 출국해 울버햄튼의 프리시즌 일정에 합류한다. 울버햄튼은 오는 8월 6일에 리즈 유나이티드와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을 치른다.

[사진 = 울버햄튼 SNS]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