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겨울옷? 지민도 입었다" 2030 요즘애들 푹 빠진 이 옷

오정은 기자 2022. 6. 30.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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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지민도 입었다.

"니트웨어는겨울옷" 공식을 깨뜨리며 니트가 여름 패션의 잇(it) 아이템으로 화려하게 뜨고 있다.

그런 니트가 올 여름 패션피플이 사랑하는 유행 아이템으로 돌아왔다.

얼기설기 엮은 크로셰 느낌의 니트부터 지민이 입은 속이 시원하게 비치는 피쉬네트 니트까지, 다양한 여름 니트 소재의 원피스·가디건·조끼가 매력적인 여름 패션 아이템으로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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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쉬네트 니트를 착용한 BTS 지민/사진=지민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BTS 지민도 입었다. "니트웨어는겨울옷" 공식을 깨뜨리며 니트가 여름 패션의 잇(it) 아이템으로 화려하게 뜨고 있다.

지난 21일 새벽 BTS(방탄소년단) 지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두 장의 사진을 올렸다. 그는 올 여름 유행 아이템인 피쉬네트(그물망) 니트를 착용해 시원하면서도 멋스러운 니트 패션을 선보였다.

니트웨어는 보온성이 강화된 의류로 가을·겨울 패션의 대명사였다. 뜨개질 핸드메이드로 제작된 '꽈배기 니트'는 포근함을 상징하는 할머니 패션의 대표 아이템이기도 하다.

그런 니트가 올 여름 패션피플이 사랑하는 유행 아이템으로 돌아왔다. 얼기설기 엮은 크로셰 느낌의 니트부터 지민이 입은 속이 시원하게 비치는 피쉬네트 니트까지, 다양한 여름 니트 소재의 원피스·가디건·조끼가 매력적인 여름 패션 아이템으로 등극했다.

30일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따르면 여성복 브랜드 보브(VOV)의 올 여름 니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5% 증가했다. 여름철 가벼운 티셔츠와 함께 입을 수 있는 조끼, 가디건 니트 제품이 소비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메쉬, 크로셰 등 시원한 니트 특유의 조직감을 이용한 제품이 인기다.

보브 와플 니트 가디건/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보브 아카이브 컬렉션의 니트 베스트는 이미 완판돼 1차 리오더(재주문)에 들어갔다. 그밖에 상큼하고 비비드한 컬러가 돋보이는 레드 스트라이프 패턴의 니트 스웨터, 러브컬렉션의 메시 가디건 등이 모두 1차 재생산에 돌입했다.

스튜디오톰보이는 스포츠라인 '톰보이 스포츠 클럽' 컬렉션을 선보였는데 그 중 가장 인기가 좋았던 아이템이 니트 베스트였다. 이 제품은 올 여름 시즌 물량이 출시 한달 만에 모두 완판·품절됐다. 스튜디오톰보이 측은 급히 리오더(재주문)에 들어갔으나 가을에나 재입고가 가능한 상황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최근 골프와 테니스가 2030세대에 인기를 끌며 활동성 편한 니트 조끼의 인기가 높다"며 "니트 조끼는 격식있는 차림과 캐주얼룩에 모두 착용할 수 있을만큼 활용도가 높다"고 했다.

스튜디오톰보이 니트 베스트/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올 여름 때 아닌 '니트 열풍'이 불며 지난 5월 여성쇼핑몰 앱 에이블리에서는 니트 상품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200% 급증하기도 했다. 코바늘로 뜨개질한 듯한 '크로셰' 니트웨어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크로셰 니트는 여름철 대표 소재인 린넨보다 크고 성긴 짜임새로 뛰어난 통기성을 자랑한다. 지난 5월 에이블리 앱에서 '크로셰' 키워드 검색량은 200% 증가하기도 했다.

명품 온라인 플랫폼 트렌비 관계자는 "슬로우 라이프를 추구한다는 의미의 'Cottagecore'(코티지코어)가 하나의 패션 트렌드로 자리잡으며 코티지코어 룩의 대표 패션 아이템인 '크로셰'룩이 올 여름에 유행하고 있다"며 "프라다를 비롯한 명품 브랜드도 가을,겨울 패션소재로 생각했던 니트와 우븐 소재로 제작한 여름 아이템을 선보이며 인기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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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은 기자 agentlittl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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