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윤찬 "우승했다고 달라진 것은 없다."

신웅진 입력 2022. 6. 30. 21:19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최근 반 클라이번 국제 콩쿠르 우승으로 일약 스타가 된 피아니스트 임윤찬 군이 한국에 돌아와 기자들을 만났습니다.

우승했다고 해서 달라진 것은 없다며 연습에 계속 집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신웅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얼마 전 반 클라이번 콩쿠르 때처럼 유려하면서 때로는 폭풍처럼 몰아치는 연주.

하지만 포즈를 취해 달라는 취재진의 요청에는 그저 쑥스러운 18살 소년입니다.

우승 소감을 묻자 담담한 피아니스트로 돌아갑니다.

[임윤찬 / 피아니스트 : 지금도 달라진 게 없습니다. 콩쿠르를 해서 실력이 더 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더 연습을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롤 모델로 삼고 싶어하는 이들이 많다고 하자 그러지 말아 달라며 스스로 낮췄습니다.

[임윤찬 / 피아니스트 : 저보다 더 훌륭한 전설적인 피아니스트를 롤 모델로 삼는 것이 좋겠다고 이야기했던 겁니다.]

스승이자 멘토인 손민수 교수는 세계 각국에서 초청이 쇄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손민수 교수 / 임윤찬 군 스승 : 세계 각국에서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주셔서 신기하고 감사하고 계속해서 유럽 무대에서도 인비테이션(초청)이 오고 있기 때문에….]

임윤찬 군은 오는 8월 10일 '바흐 플러스' 콘서트에 참가하고 8월 20일과 26일엔 KBS교향악단과 협연하는 데 진작에 매진됐습니다.

올 12월 10일 예술의 전당에서 우승을 기념하는 독주회를 열어 반 클라이번 콩쿠르 연주곡들을 다시 펼칠 예정입니다.

YTN 신웅진입니다.

YTN 신웅진 (ujshi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