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우유서 신장 장애 유발 물질 검출..먹거리 불안 증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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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 유제품 업체가 생산한 우유에서 신장 장애를 유발할 수 있는 물질이 검출돼 '멜라민 파동'을 겪은 중국인들이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신장에 본사가 있는 마이취얼이 생산한 우유에서 프로필렌글리콜이 검출돼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이 식품 불합격 판정을 내렸다고 펑파이신문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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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 유제품 업체가 생산한 우유에서 신장 장애를 유발할 수 있는 물질이 검출돼 '멜라민 파동'을 겪은 중국인들이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신장에 본사가 있는 마이취얼이 생산한 우유에서 프로필렌글리콜이 검출돼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이 식품 불합격 판정을 내렸다고 펑파이신문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프로필렌글리콜은 부동액과 살균제, 윤활제 등의 원료로 쓰이는 무색, 무취한 유기화합물로, 장기간 과다 섭취하면 신경 계통과 신장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신장과 베이징, 저장성을 중심으로 유제품 생산·판매와 베이커리 체인점을 운영하는 이 업체는 일선학교 우유 납품업체로 여러 차례 선정됐습니다.
이 업체의 자회사인 저장성 신메이신식품공업회사가 생산, 판매한 제품도 식품안전 기준에 못 미쳐 벌금이 부과된 적이 있습니다.
웨이보 등 중국 소셜미디어에서 관련 해시태그가 검색어 상위에 올랐으며 누리꾼들은 "식품 안전 문제는 영원히 해결할 수 없는 것이냐"거나 "방역 조치만큼 식품 단속을 철저히 하라"는 불만이 쏟아졌습니다.
지난 2008년 중국에서는 인체 유해 화학물질인 멜라민 함유 분유가 유통돼 적어도 6명의 영유아가 숨지고 30만 명이 피해를 입는 '멜라민 파동'이 일어난 바 있습니다.
2020년에도 가짜 분유를 먹은 아기들의 머리가 부풀어 오르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자국산에 대한 불신이 커지면서 한때 중국인들은 한국과 홍콩, 타이완, 유럽에서 분유 원정 구매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사진=바이두 캡처, 연합뉴스)
이종훈 기자whybe0419@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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