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 무엇을 남겼나..'낙후 전북' 여전

강동엽 2022. 6. 30.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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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민선 7기가 오늘(30일)을 끝으로 4년간의 임기를 마무리했습니다.

송하진 지사를 비롯해 전주와 완주 등 9명의 단체장이 자리에서 물러났습니다.

◀ 리포트 ▶ 민선 6·7기 시정을 이끈 김승수 전주시장, 퇴임사를 통해 지난 8년간의 소회를 밝혔습니다.

민선7기 단체장들은 사실상 문재인 정부와 임기를 같이해 예산 확보 등에서 진전을 이뤘고 초유의 코로나19 사태를 비교적 잘 대처했다는 평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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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민선 7기가 오늘(30일)을 끝으로 4년간의 임기를 마무리했습니다. 

송하진 지사를 비롯해 전주와 완주 등 9명의 단체장이 자리에서 물러났습니다.

민선 7기 전북, 성과도 없지는 않았지만 아쉬움과 한계를 말하는 도민들이 더 많습니다. 
 
강동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민선 6·7기 시정을 이끈 김승수 전주시장, 퇴임사를 통해 지난 8년간의 소회를 밝혔습니다. 

건물과 자동차가 전부인 도시가 아닌 사람과 생태, 문화가 어우러진 진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며, 성원을 보내준 시민과 직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김승수 /전주시장]
"저는 우리 전주가 정말로 자랑스러운 도시가 되기를 소망했습니다. (사람과 생태, 문화를 통해) 존중받고 그런 자랑스러운 도시가 됐으면 좋겠다"

전날 퇴임식을 가진 송하진 지사를 시작으로 도내 단체장들의 퇴임식이 잇따랐습니다. 

박성일 완주군수와 이환주 남원시장, 유진섭 정읍시장과 박준배 김제시장, 황숙주 순창군수와 유기상 고창군수, 장영수 장수군수 등으로 14개 시군 단체장 중 8명이나 됩니다. 

김승수 시장과 박성일 군수, 유진섭 시장은 불출마를 선언했고, 이환주 시장과 황숙주 군수는 3선 연임 제한으로, 박준배 시장과 장영수 군수, 유기상 군수는 선거 과정에서 고배를 마시며 임기를 마무리했습니다. 

민선7기 단체장들은 사실상 문재인 정부와 임기를 같이해 예산 확보 등에서 진전을 이뤘고 초유의 코로나19 사태를 비교적 잘 대처했다는 평가입니다. 

하지만 경제와 지역소멸 위기의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했고 일부 단체장은 수사선상에 오르며 상당수 지역에서 단체장 교체로 이어졌다는 분석입니다.

[홍석빈 /우석대 교양대학 교수]  
"(민선 7기의) 가장 아쉬운 점은 전라북도 내의 경제 산업적 기반을 조성하는 데 실패했다는 점입니다. 기업의 하드웨어적인 인프라 이런 여러가지 조건들을 조성하는데 있어서 (아쉬움이 컸습니다.)."

지속적인 인구 감소 속에 경제와 민생 살리기는 민선 8기의 과제로 넘어가게 됐습니다. 

MBC 뉴스 강동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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