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 받은 12년의 도전과 열정..이시종 충북지사 "모두 도민 덕분"

조용광 2022. 6. 30.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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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2년간 충청북도 도정을 이끈 이시종 지사가 오늘 퇴임했습니다.

지난 12년간 충북은 비약적인 발전을 이뤘다고 밝힌 이 지사는 평소 소신인 인재육성과 무예마스터십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도 당부했습니다.

조용광기잡니다.

<리포트>
12년전 이시종 지사가 첫 임기를 시작한 때 화동 역할을 했던 여고생과 임기 첫날 태어난 초등학생이 이 지사에게 꽃다발을 전달합니다.

행사가 열린 도청 복도에는 "고생하셨다" "잊지 않겠다" "행복했다" 라는 직원들이 남긴 메시지 팻말이 늘어서 있습니다.

160만 도민과 도,시,군 공무원모두가 영웅이라고 말한 이 지사는 단상에서 큰 절을 합니다.

<이팩트>
"큰 절로 감사의 표시를 하겠습니다"

이지사는 지난 12년동안 충북은 변방에서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중심으로 발돋움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바이오와 화장품, 태양광 등 6대 신성장산업을 발판으로 충북의 전국 대비 경제 비중은 취임전 2.99%에서 2020년 3.69%로 껑충 뛰었다고 밝혔습니다.

자신은 강호축과 영충호시대, 국회 상원제 개헌을 주장하는 등 대한민국 균형발전을 위한 새로운 어젠다를 끊임없이 던졌다고 회고했습니다.

<녹취>이시종 충북 도지사
"도민과 정치권의 든든한 지원 그리고 도시군 공무원들이 흘린 수많은 땀과 눈물, 발바닥이 부르틀 정도로 발품팔이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입니다."

오송역세권과 충주에코폴리스 개발 중단, 청주공항 MRO 유치 실패, 제천화재 참사를 아프고 아쉬운 점으로 꼽은 이지사는 당부의 말도 남겼습니다.

긴 안목에서 인재육성과 무예마스터십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관심이 절실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이시종 충북도지사
"콘텐츠 산업, 무예 제조산업, 무예 마이스산업 이런 산업적으로 육성해 나가면 엄청한 국부를 창출할 있다고..."

책임감과 부담감에서 벗어나 홀가분하고 편하다는 퇴임 소감을 밝힌 이시종 지사는 이임식 뒤 직원들의 뜨거운 환송을 받으며 12년간 머문 충북도청을 떠났습니다.

cjb 조용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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