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2번이나 토트넘 갈 수 있었는데"..35세 베테랑 GK, 아쉬움 토로

이규학 기자 2022. 6. 3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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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 유니폼을 입을 뻔했다.

아스미르 베고비치가 과거 사연을 털어놓았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30일(한국시간) "에버턴의 베고비치는 마음의 변화가 없었더라면 과거 2번이나 토트넘에 합류할 수 있었고, 리버풀에 이적할 수도 있었다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여러 클럽을 오가면서 많은 클럽과 연결됐었던 베고비치는 토트넘 유니폼을 입을 뻔했던 과거 사연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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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규학]


토트넘 훗스퍼 유니폼을 입을 뻔했다. 아스미르 베고비치가 과거 사연을 털어놓았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30일(한국시간) “에버턴의 베고비치는 마음의 변화가 없었더라면 과거 2번이나 토트넘에 합류할 수 있었고, 리버풀에 이적할 수도 있었다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베고비치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오랜 기간 커리어를 이어온 베테랑 골키퍼다. 포츠머스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한 베고비치는 AFC본머스, 요빌 타운, 입스위치 타운 등 5년 동안 임대 신분으로 경험을 쌓다가 2005년 스토크 시티로 이적했다.


스토크에선 주전 자리를 확보했다. 뛰어난 피지컬을 갖고 있던 베고비치는 우수한 선방 능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후 2015년 첼시로 이적해 백업 골키퍼로 활약한 뒤, 본머스, AC밀란 등을 거쳐 2021년부터 에버턴에 정착하고 있다.


여러 클럽을 오가면서 많은 클럽과 연결됐었던 베고비치는 토트넘 유니폼을 입을 뻔했던 과거 사연을 전했다. 그는 “20년 전, 16세 때 처음 영국에 왔을 때 포츠머스와 토트넘의 입단 테스트를 준비했다. 포츠머스에서 좋은 제안을 건넸고, 당시 잉글랜드에 오는 것이 꿈이었던 나는 토트넘 입단을 거절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중에 다시 한번 토트넘에서 연락이 왔다. 팀 내 재정적인 상황 때문에 내가 이적할 기회가 생겼다. 런던으로 가서 10시간 동안 토트넘과 메디컬 테스트를 치렀다. 그때 에이전트가 스토크에서 나를 원한다고 말했다. 그때 내 여자친구가 스토크에 가고 싶다고 했다. 나도 스토크가 내 발전에 더 좋은 곳으로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베고비치는 리버풀과도 사연이 있었다. 스토크에서 주전 입지가 확실히 잡고 있던 시절, 리버풀은 새로운 골키퍼를 찾고 있었다. 이때 리버풀은 두 골키퍼를 영입 리스트에 포함했다.


베고비치는 “브랜던 로저스 감독은 시몬 미뇰렛과 나를 두고 고민했다. 스토크에서 아직 3~4년 계약이 남아 너무 많은 돈을 원했고, 당시 미뇰렛은 1년 밖에 남아있지 않아 리버풀은 미뇰렛을 선택했다”라고 설명했다.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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