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선수보다 어린 감독 탄생, 무려 5년 계약

이보현 2022. 6. 30.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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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5년 계약을 따낸 유타 재즈 신임 감독의 나이가 화제가 되고 있다.

야후스포츠는 29일(한국시간) 유타 재즈 구단이 윌 하디 보스턴 셀틱스 어시스턴트 코치를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보도했다.

유타는 앞서 8시즌동안 팀을 이끌어온 퀸 스나이더 감독과 결별에 합의, 새 사령탑을 구하고 있었다.

리그 내 명장 반열에 오른 이들도 5년 계약을 따내는 경우가 흔치 않은데 유타는 무명 감독에게 5년 계약을 안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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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보현 객원기자] 무려 5년 계약을 따낸 유타 재즈 신임 감독의 나이가 화제가 되고 있다. 주축 선수들보다 어리다.

야후스포츠는 29일(한국시간) 유타 재즈 구단이 윌 하디 보스턴 셀틱스 어시스턴트 코치를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보도했다. 유타는 앞서 8시즌동안 팀을 이끌어온 퀸 스나이더 감독과 결별에 합의, 새 사령탑을 구하고 있었다.

유타 구단 프런트는 스나이더를 대체할 인물로 윌 하디를 선택했다. 무명에 가까운 인물이다. 윌리엄스 대학을 졸업한 뒤 샌안토니오 스퍼스 구단의 비디오 코디네이터로 4시즌간 활동했다. 그 기간동안 스퍼스 구단 서머리그 팀 감독도 맡았던 이력이 있다.

샌안토니오와의 동행을 마친 뒤 하디 감독은 2021-22시즌을 앞두고 보스턴 셀틱스의 어시스턴트 코치로 부임했다. 신임 감독이었던 이메 우도카 감독을 잘 보좌하며 팀의 준우승을 이끌었다.

이번 감독 선임이 놀라운 것은 여러 이유가 있다. 가장 먼저 나이를 꼽을 수 있다. 하디 신임 감독은 고작 34살, 역대 최연소 감독 기록인 33살에 살짝 못 미치는 매우 어린 감독이다. 현역 감독들 중에서는 최연소 감독이다.

그러다보니 하디 감독보다 나이가 많은 선수도 나왔다. 루디 게이(35)가 이에 해당한다. 주전 포인트가드 마이크 콘리와는 동갑이며, 주전 슈터 보얀 보그다노비치(33)와도 1살 차이밖에 안 난다.

두 번째로 놀라운 이유는 계약 기간이다. 무려 5년짜리 계약이다. 리그 내 명장 반열에 오른 이들도 5년 계약을 따내는 경우가 흔치 않은데 유타는 무명 감독에게 5년 계약을 안긴 것이다.

냉정히 말해 하디 신임 감독은 아직 미지의 인물이다. 알려진 정보 자체가 많이 없다. 이런 그가 5년 계약을 따냈다면, 분명 유타 구단을 매료시킨 무엇인가가 있을 것이다. 아직은 확인할 수 없다. 다가올 시즌 유타가 보여줄 경기력을 통해 이 무명 감독의 역량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사진=유타 구단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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