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국방부 "우크라군 포로 6천명 넘어"..144명씩 포로교환 확인

유철종 2022. 6. 30.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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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 개시 이후 6천명 이상의 우크라이나 군인이 투항하거나 포로가 됐다고 이고리 코나셴코프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이 3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코나셴코프 대변인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이같이 전하면서 "29일에는 (우크라이나와) 144명씩의 포로 교환이 있었다. 교환은 러시아군 최고사령관(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직접적 지시에 따라 이루어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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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지난 2월 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 개시 이후 6천명 이상의 우크라이나 군인이 투항하거나 포로가 됐다고 이고리 코나셴코프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이 3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코나셴코프 대변인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이같이 전하면서 "29일에는 (우크라이나와) 144명씩의 포로 교환이 있었다. 교환은 러시아군 최고사령관(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직접적 지시에 따라 이루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모든 석방자는 부상자나 중상자이며, 그들에겐 필요한 의료 지원이 제공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날 우크라이나 측도 러시아와의 포로 교환 사실을 발표했다.

코나셴코프 대변인은 이어 "오늘 러시아군이 선의의 행보로 (흑해상의 전략적 요충지인)뱀섬에서의 임무 수행을 완료하고 그곳에 있던 수비대를 철수시켰다"고 밝혔다.

그는 "이로써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영토에서 농산물을 반출하기 위한 인도주의 통로 개설과 관련한 유엔의 노력을 방해하지 않고 있음을 국제사회에 보여줬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제 공은 우크라이나 측으로 넘어갔다. 우크라이나는 지금까지 흑해 연안의 기뢰를 제거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풀려난 우크라이나군 포로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cjy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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