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홍낭시다 사원서 유물 317점 발견

이복진 입력 2022. 6. 30. 20: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리나라 문화재 조사단이 라오스 '홍낭시다 사원'에서 금제 유물 237점과 다양한 색상의 수정 등 유물 317점을 발견했다.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라오스 '참파삭 문화경관 내왓푸 사원과 고대 주거지' 일부인 홍낭시다 사원의 붕괴한 성소(聖所) '셀라' 부재 해체 조사 과정에서 유물 317점을 수습했다고 30일 밝혔다.

라오스 남부에 있는 홍낭시다 사원은 '시다 공주의 큰 건물'을 뜻하는 크메르 문화 유적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韓 조사단, 금제유물·수정 등 수습
17C 제작 추정 은제 불상도 주목
라오스 홍낭시다 사원에서 나온 유물. 한국문화재재단 제공
우리나라 문화재 조사단이 라오스 ‘홍낭시다 사원’에서 금제 유물 237점과 다양한 색상의 수정 등 유물 317점을 발견했다.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라오스 ‘참파삭 문화경관 내왓푸 사원과 고대 주거지’ 일부인 홍낭시다 사원의 붕괴한 성소(聖所) ‘셀라’ 부재 해체 조사 과정에서 유물 317점을 수습했다고 30일 밝혔다.

라오스 남부에 있는 홍낭시다 사원은 ‘시다 공주의 큰 건물’을 뜻하는 크메르 문화 유적이다. 한국 정부는 2013년부터 이곳에서 보존·복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19년에는 금동으로 만든 여성 생식기 상(像)인 ‘요니’를 라오스에서 최초로 찾아냈다.

유물은 대부분 중심부 방에서 출토됐다. 금제 유물은 금반지 5점, 금박 판 217점, 금장식 15점으로 구성됐다. 금반지는 둘레가 약 2.5㎝이며, 일부에는 0.2㎜ 두께로 세공한 장식도 있다. 금박 판은 두께가 0.2∼0.3㎜다. 금장식 일부에는 꽃무늬가 새겨졌으며, 목걸이나 귀걸이 부속품으로 짐작되는 유물도 있다. 금반지는 성분이 금 70∼80%, 은 15∼25%, 구리 3∼7%이며, 금박 판은 금 함량이 70∼85%인 것과 50∼60%인 것으로 나뉜다. 금제 유물 이외에는 백색, 녹색, 적색, 황색 수정 등이 나왔다. 조사단은 석조 요니와 함께 수습한 은제 불상도 주목했다. 이 불상은 17세기에 제작한 것으로 추정됐다.

김예진 기자 yejin@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