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감은' 尹대통령 사진, 이렇게 바뀌었다 "작은 행정 미스"

2022. 6. 30. 20: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온 윤석열 대통령의 눈 감은 사진이 교체됐다.

현재 나토 공식 홈페이지에선 눈을 뜨고 미소 짓는 윤 대통령의 모습이 게시돼 있다.

앞서 대통령실 관계자는 30일(현지시간) 윤 대통령이 나토 공식 홈페이지에 홀로 눈을 감은 채 찍힌 단체사진이 올라온 데 대해 "나토 측에서 올리는 사진을 일일이 다 검수하기는 힘들지 않았겠나. 수정 요청을 했고, 수정이 될 것으로 안다"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변경전 눈을 감은 상태의 윤석열 대통령(왼쪽), 변경 후 눈을 뜨고 있는 상태의 윤석열 대통령(오른쪽) [나토 공식 홈페이지]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온 윤석열 대통령의 눈 감은 사진이 교체됐다.

현재 나토 공식 홈페이지에선 눈을 뜨고 미소 짓는 윤 대통령의 모습이 게시돼 있다.

앞서 대통령실 관계자는 30일(현지시간) 윤 대통령이 나토 공식 홈페이지에 홀로 눈을 감은 채 찍힌 단체사진이 올라온 데 대해 "나토 측에서 올리는 사진을 일일이 다 검수하기는 힘들지 않았겠나. 수정 요청을 했고, 수정이 될 것으로 안다"고 했다.

[나토 공식 홈페이지]
[나토 공식 홈페이지]

이 관계자는 이날 스페인 마드리드 프레스센터에서 취재진과 만나 "작은 행정 미스인 것 같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전날 나토는 공식 홈페이지에 '아시아·태평양 파트너국' 자격으로 참석한 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 4개국 정상과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의 사진을 올렸다.

그러나 웃고 있는 다른 정상들과 달리 윤 대통령은 혼자 눈을 감고 있었다. 이에 정치권 안팎에선 "의전 소홀 문제", "외교적 결례" 등의 지적이 나왔었다.

[스페인 방송매체 RTVE 공식 유튜브]

지난 28일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 주최의 환영 갈라 만찬장에서 발생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윤 대통령의 이른바 '노룩 악수'를 놓고도 해명이 나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그런 사진의 잠깐 찰나를 두고 정상 사이 관계 내지 양국 관계를 재단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생각한다"며 "바이든 대통령과 윤 대통령은 이미 여러차례 만났다. 역대 정부 중 가장 빨리 정상회담을 하지 않았나. 서로 충분히 공감 내지 교감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yul@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