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문화재단, 첫 제작 뮤지컬 '첫사랑' 9월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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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문화재단이 처음으로 제작한 가곡 소재 뮤지컬이 오는 9월 관객을 만난다.
마포문화재단은 9월 2∼4일 서울 마포구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 뮤지컬 '첫사랑'을 공연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작품은 마포문화재단이 창립한 이래 처음 도전한 제작 뮤지컬이며, 최근 1천4석 규모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 재개관을 기념해 선보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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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마포문화재단이 처음으로 제작한 가곡 소재 뮤지컬이 오는 9월 관객을 만난다.
마포문화재단은 9월 2∼4일 서울 마포구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 뮤지컬 '첫사랑'을 공연한다고 30일 밝혔다.
'첫사랑'은 사진작가인 신태경이 우연한 계기로 이탈리아에서 노래를 부르겠다는 꿈을 가진 여자 김선우를 만났던 대학 시절로 되돌아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중년의 태경 역에는 윤영석·조순창, 과거의 태경에는 김지훈·변희상이 캐스팅됐다. 여주인공 선우 역은 양지원이 연기한다.
대학가곡제가 배경에 등장하는 만큼 '첫사랑', '눈', '내 영혼 바람 되어' 등 김효근 작곡가의 가곡을 뮤지컬 넘버로 재탄생시킨 것이 특징이다.
이 작품은 마포문화재단이 창립한 이래 처음 도전한 제작 뮤지컬이며, 최근 1천4석 규모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 재개관을 기념해 선보이게 됐다.
송제용 마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스타 배우 중심의 한국 뮤지컬 시장에서 탄탄한 스토리와 음악 등 작품성에 충실한 뮤지컬을 준비했다"며 "가곡 소재의 대극장 뮤지컬을 제작하는 시도가 관객의 다양한 문화적 욕구에 부응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heev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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