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레미콘 운송료 협상 결렬.. 내일부터 파업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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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레미콘 운반차량 운송업자들이 7월 1일 파업에 돌입할 가능성이 커졌다.
레미콘운송노동조합은 6월 30일 오후 레미콘 제조업체 대표들과 가진 운송비 인상 협상이 결렬됐다고 밝혔다.
운송노조는 회당 5만6000원의 운송비를 7만1000원으로 27% 인상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날 제조사들은 운송비를 6만8000원(약 21%)으로 인상하되, 2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올리는 중재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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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수도권 레미콘 운반차량 운송업자들이 7월 1일 파업에 돌입할 가능성이 커졌다.
레미콘운송노동조합은 6월 30일 오후 레미콘 제조업체 대표들과 가진 운송비 인상 협상이 결렬됐다고 밝혔다. 운송노조는 회당 5만6000원의 운송비를 7만1000원으로 27% 인상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제조사들은 물가 상승률을 감안해도 20%가 넘는 인상폭은 과도하며 난색을 표하고 있다.
이날 제조사들은 운송비를 6만8000원(약 21%)으로 인상하되, 2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올리는 중재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제조사들은 이날 70세 이상 고령의 차주들에게 대한 계약 제한 조건을 내건 것으로 알려졌다. 차주들이 개인사업자 신분임에도 노동조합으로 인정해달라는 요구에 대한 반격으로 풀이된다.
최종 협상이 결렬되며 운송노조는 예정된 대로 7월 1일 서울 광화문에서 집회를 열며 물밑 협상을 이어나갈 것으로 전해졌다.
건설업계는 장마철에는 레미콘 타설 공정을 하지 않지만, 6월 초 화물연대 파업에 이어 레미콘 차량 운행 중단이 장기화될 경우 건설 현장에 타격이 불가피하다며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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