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식당서 여주인 흉기 살해, 호프집 이동해 또 한명 찔렀다
우정식 기자 2022. 6. 30. 20:22
강원 강릉시 한 식당과 호프집에서 잇따라 흉기를 휘둘러 50대 여성 1명을 살해하고, 또 다른 50대 여성 1명에게 중상을 입힌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강릉경찰서는 30일 살인 혐의로 A(61)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후 5시쯤 강릉시 노암동 한 식당에서 흉기를 휘둘러 50대 여주인 B씨를 살해한 뒤, 옥천동 호프집으로 이동해 또 다시 흉기를 휘둘러 50대 여성 C씨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린 B씨는 병원으로 아송됐지만 숨졌다. C씨는 현재 중상을 입고 치료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두 번째 범행을 저지른 뒤 스스로 경찰에 전화해 자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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