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서도 황소였네'..황희찬, 상장 2개 받고 퇴소→울브스 복귀까지 쭉 쉰다

신동훈 기자 2022. 6. 3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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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소 생활을 성공적으로 마친 황희찬은 이제 다음 시즌 준비를 위해 꿀맛 같은 휴식에 나선다.

황희찬 측 관계자는 '인터풋볼'에 "퇴소 후 7월 9일까지 쉬기로 울버햄튼과 합의를 했다. 황희찬은 시즌 종료 후 여러 스케줄을 소화하며 제대로 쉬지도 못했다. 휴식기 동안에도 운동을 할 계획으로 안다. 울버햄튼은 황희찬이 훈련소에 가 '감각이 떨어졌으면 어떡하나?'라는 우려가 있다. 그래서 몸 상태를 갖출 생각인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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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훈련소 생활을 성공적으로 마친 황희찬은 이제 다음 시즌 준비를 위해 꿀맛 같은 휴식에 나선다. 

황희찬은 지난 6월 9일 군사훈련을 받기 위해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했다. 황희찬은 지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받아 병역 혜택을 받았다. 이에 3주간의 기초 군사훈련을 받았고, 30일 퇴소했다. 훈련소에 들어가기 전 황희찬은 6월 A매치 2경기에 나서 매우 좋은 모습을 보였다. 대패를 당했던 브라질전에서 저돌적인 드리블로 존재감을 보였다.

칠레전에선 득점을 올렸다. 허를 찌르는 슈팅에 칠레 골키퍼도 꼼짝 못했다. 오랜 A매치 득점 가뭄을 해소하자 황희찬 얼굴엔 미소가 가득했다. 황희찬 활약 속 칠레전은 승리로 끝이 났다. 황희찬은 칠레전 후 소집 해제를 했고 논산 훈련소로 갔다. 3주간 훈련을 마친 황희찬은 SNS에 "소중한 추억, 너무 즐거웠어 전우들"이라는 문구와 함께 훈련 사진 여러 장을 공유했다.

훈련소에서 황희찬은 상장을 2장이나 받았다. 하나는 체력관리왕이었다. 상장을 보면 "적극적인 자세로 교육에 임하여 교육 훈련과 병영생활간 타의 모범이 됐다. 체력 관리가 우수했다"고 적혀 있었다. 다른 하나는 모든 종합 훈련에서 전부 1등을 하게 돼 상을 받았다. 우수한 훈련소 생활을 보낸 황희찬이 수료할 때 팬미팅을 방불케 했다고 황희찬 측 관계자가 전했다.

쉬지 않고 달려온 황희찬은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황희찬 측 관계자는 '인터풋볼'에 "퇴소 후 7월 9일까지 쉬기로 울버햄튼과 합의를 했다. 황희찬은 시즌 종료 후 여러 스케줄을 소화하며 제대로 쉬지도 못했다. 휴식기 동안에도 운동을 할 계획으로 안다. 울버햄튼은 황희찬이 훈련소에 가 '감각이 떨어졌으면 어떡하나?'라는 우려가 있다. 그래서 몸 상태를 갖출 생각인 것 같다"고 했다.

이어 "황희찬은 다음 시즌에 대한 자신감이 높다"고 덧붙였다. 황희찬은 라이프치히에서 다소 아쉬운 2020-21시즌을 보낸 뒤 2021년 여름 울버햄튼에 임대됐다. 울버햄튼에 오자마자 바로 적응을 했고 득점포를 가동하며 인상을 남겼다. 확실한 활약은 완전 영입으로 이뤄졌다. 황희찬은 부상 속에서도 주전 입지를 확보하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0경기에 나섰다.

득점은 5골이었다. 울버햄튼 내 득점 2위이자 역대 한국인 EPL 첫 시즌 최다 득점이었다. 손흥민이 23골을 뽑아내 EPL 득점왕에 올라 다소 묻힌 감이 있지만 황희찬 활약도 충분히 인상적이었다. 다음 시즌 더 좋은 모습을 보일 각오가 확실히 되어 있는 황희찬이다.

사진=황희찬 측 관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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