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지대 침수로 곳곳에 교통 통제 지속..수도권 호우경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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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비 때문에 참 힘들었던 하루였습니다.
수도권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지금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잠수교도 여전히 차가 다니지를 못하면서 오늘 퇴근길도 상당히 힘들었을 것 같은데, 지금 비 때문에 교통 통제된 곳을 정리해주시죠.
중랑천 수위가 상승하면서 통제가 이루어진 동부간선도로를 비롯해서 올림픽대로 김포 방향 여의상류나들목, 그리고 내부순환로 일부 구간의 차량 진입이 금지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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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비 때문에 참 힘들었던 하루였습니다. 수도권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지금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강물이 불어나면서 서울의 주요 도로가 통제됐고, 곳곳에서 물에 잠기고 또 무너지는 사고도 이어졌습니다. 이 비는 내일(1일) 오후쯤 돼야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럼 먼저 지금 밖에 비가 얼마나 오고 있는지 서울 잠수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손형안 기자, 도로 표지판이 겨우 보일 정도로 한강 물이 꽤 불어났군요?
<기자>
제가 서 있는 이곳 서울 잠수교 주변에는 종일 장대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오후 들어 바람까지 거세게 불면서 비가 사방으로 휘날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누렇게 변한 한강 물은 둔치공원과 산책로 일대를 완전히 집어삼켰습니다.
이곳 잠수교 수위도 계속 높아져서 조금 전 기준 7.19m를 기록했습니다.
이 시각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는 번개와 돌풍을 동반한 시간당 30mm의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서울과 수도권 일부, 인천에는 호우경보가 발효된 상태입니다.
누적 강수량만 서울 207mm, 경기 수원 319mm, 파주는 293mm로 집계됐습니다.
<앵커>
잠수교도 여전히 차가 다니지를 못하면서 오늘 퇴근길도 상당히 힘들었을 것 같은데, 지금 비 때문에 교통 통제된 곳을 정리해주시죠.
<기자>
도심 주요 도로는 현재까지 부분 통제가 계속 되고 있습니다.
중랑천 수위가 상승하면서 통제가 이루어진 동부간선도로를 비롯해서 올림픽대로 김포 방향 여의상류나들목, 그리고 내부순환로 일부 구간의 차량 진입이 금지됐습니다.
밤 8시부터는 서초 반포나들목 및 신잠원나들목도 한강 수위 상승으로 폐쇄될 예정입니다.
내일도 교통 통제가 계속되고 도로 상황도 좋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출근길 혼란을 피하시려면 평소보다 조금 서둘러서 나오시고,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것이 낫겠습니다.
(영상편집 : 김준희, 현장진행 : 편찬형)
손형안 기자sh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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