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BA WC] '저우치 고군분투' 중국, 세계 3위 호주와 접전 끝에 석패

조영두 2022. 6. 30.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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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세계 3위 호주와 접전 끝에 패했다.

중국은 30일 호주 멜버른 존 케인 아레나에서 열린 2023 FIBA(국제농구연맹) 농구 월드컵 아시아 예선 1라운드 B조 호주와의 경기에서 69-76으로 패했다.

중국은 FIBA 랭킹 3위 호주를 상대로 대등하게 싸웠지만 4쿼터 막판 집중력이 떨어지며 1패를 떠안게 됐다.

중국은 수지에의 3점슛으로 마지막 반격에 나섰지만 윌리엄 맥도웰-화이트에게 외곽슛을 맞으며 호주에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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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중국이 세계 3위 호주와 접전 끝에 패했다.

중국은 30일 호주 멜버른 존 케인 아레나에서 열린 2023 FIBA(국제농구연맹) 농구 월드컵 아시아 예선 1라운드 B조 호주와의 경기에서 69-76으로 패했다.

저우치(16점 17리바운드)가 고군분투했고, 궈아이룬(12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과 구콴(12점 3리바운드)도 존재감을 뽐냈다. 중국은 FIBA 랭킹 3위 호주를 상대로 대등하게 싸웠지만 4쿼터 막판 집중력이 떨어지며 1패를 떠안게 됐다. 이날 패배로 2승 1패가 되며 B조 2위 자리를 유지했다.

호주는 메튜 델라베도바(16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와 미첼 맥캐런(13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6스틸)이 맹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었고, 잭 맥베이(11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도 존재감을 뽐냈다. 이날 승리로 4연승을 달리며 B조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전반을 34-43으로 뒤진 중국은 후반 들어 반격하기 시작했다. 호주의 연이은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를 침착하게 성공시켰고, 왕저린과 궈아이룬의 중거리슛이 림을 갈랐다. 저우치는 골밑에서 연속 득점을 올렸다. 쿼터 막판 궈아이룬의 3점슛을 더한 중국은 55-57로 점수차를 좁힌 채 3쿼터를 끝냈다.

4쿼터에도 중국의 기세는 계속 됐다. 델라베도바와 샘슨 프롤링에게 실점했지만 저우치와 왕저린이 공격을 성공시켰다. 이어 궈아이룬이 중거리슛을 꽂으며 64-64,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거기까지였다. 중국의 슛이 번번이 림을 빗나가며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그 사이 클린턴 스테인들과 잭슨 화이트에게 실점하며 다시 점수차가 벌어졌다. 중국은 수지에의 3점슛으로 마지막 반격에 나섰지만 윌리엄 맥도웰-화이트에게 외곽슛을 맞으며 호주에 무릎을 꿇었다.

한편, 앞서 열린 뉴질랜드와 필리핀의 경기에서는 뉴질랜드가 106-60으로 가볍게 승리했다. 핀 델라니(14점 7리바운드)와 코리 웹스터(11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의 활약이 빛났다. 필리핀은 칼 타마요(16점 5리바운드)가 제 몫을 했지만 무기력한 경기력으로 완패를 당했다.

▼ 2023 FIBA 농구 월드컵 아시아 예선 1일차 결과

A조
필리핀(1승 2패) 60-106 뉴질랜드(4승)

B조
호주(4승) 76-69 중국(2승 1패)

# 사진_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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