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동안 행복했습니다" 이시종 충북지사 50년 공직생활 마감

충북CBS 박현호 기자 입력 2022. 6. 30.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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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년 동안 충북도정을 이끈 이시종 충청북도지사가 30일 이임식을 끝으로 50년 공직 생활을 마무리했다.

그동안 도정 운영 성과에 대해서는 '위대한 합작품'이라고 공을 돌렸고, 충북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인재 양성이 필요하다는 마지막 당부까지 남겼다.

그가 30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 열린 민선 5~7기 도지사 이임식을 갖고 50년 만에 공직에서 물러났다.

특히 이 지사는 마지막까지 충북 발전을 위해 인재 육성과 무예마스터십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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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도지사 이임식으로 8전 8승의 신화 마무리.."소임 다하고 자연인으로"
'주사'라 불린 일 중독자로 12년 무수한 성과.."도민·정치권·공무원 위대한 합작품"
"오송역세권 개발 중단, 제천 화재참사 등 지울 수 없는 오점, 도민들께 송구"
인재양성·무예마스터십 관심 당부 "김영환 도지사 새로운 바람 불어 넣어 줄 것"
충북도 제공


지난 12년 동안 충북도정을 이끈 이시종 충청북도지사가 30일 이임식을 끝으로 50년 공직 생활을 마무리했다.

그동안 도정 운영 성과에 대해서는 '위대한 합작품'이라고 공을 돌렸고, 충북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인재 양성이 필요하다는 마지막 당부까지 남겼다.

충북 충주에서 태어나 청주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한 뒤 1971년 충북도 사무관으로 공직에 입문한 이시종 도지사.

이후 8번 선거에서 모두 승리하며 3선 충주시장과 재선 국회의원, 3선 도지사를 역임하는 신화를 썼다.

그가 30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 열린 민선 5~7기 도지사 이임식을 갖고 50년 만에 공직에서 물러났다.

이 지사는 "지난 12년 간 도지사로서의 소임을 다하고 이제 자연인으로 돌아간다"며 "그동안 도지사로서 열심히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고 뜨거운 성원을 보내주신 도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민과 함께한 12년이 참으로 행복했다"고 덧붙였다.

우선 재임 시절, 직원들로부터 '이 지사가 아닌 이 주사'라고 불릴 정도로 일 중독자였던 그는 지난 12년 동안 쌓아 올린 무수한 성과들은 도민과 정치권, 도.시.군 공무원들이 만든 위대한 합작품이라고 공을 돌렸다.

전국 최고 수준의 경제성장률과 방사광가속기 유치, 각종 철도와 도로 개설, 미래해양과학관과 국립소방병원건립 등이다.

강원과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신개념 국가 발전축인 강호축 제시 등 국가 균형 발전을 위한 끊임없는 의제 설정도 큰 성과로 꼽히고 있다.

다만 오송 역세권과 충주에코폴리스 개발 중단, 청주공항항공정비단지 유치 실패, 제천 화재참사 등은 "지울 수 없는 오점"이라며 도민들에게 송구하다는 뜻을 전했다.

충북도 제공


특히 이 지사는 마지막까지 충북 발전을 위해 인재 육성과 무예마스터십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도 당부했다.

이런 마음을 담아 충북인재양성재단 등에 2천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하고 300만 원의 적십자사 특별회비도 납부했다.

이 지사는 끝으로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을 건설하느라 고생한 공무원 여러분께 감사하고 송구하다"며 "새로 취임하는 김영환 도지사는 충북도정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이임사를 마쳤다.

이 지사는 참석자들에게 큰절로 그동안의 고마운 마음을 전했고, 직원들의 환송을 받으며 정든 충북도청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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