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작별인사 남긴 문순C "지난 11년 매순간 큰 영광, 마음 속 영원히 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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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순 지사가 30일 11년간 이끈 강원도정의 마침표를 찍었다.
'문순C(씨)'로 불리며 활발한 SNS 활동을 통해 친근한 이미지로 사랑받았던 최 지사는 임기 마지막날 SNS에 잇따른 글을 올리며 도민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날 최문순 지사는 예고대로 별도의 이임식 없이 유튜브 방송을 통해 도민, 도청 직원들과 작별 인사를 나눈 뒤 원주의료원을 찾아 코로나19 의료진들을 격려하고 일산 자택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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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순 지사가 30일 11년간 이끈 강원도정의 마침표를 찍었다.
‘문순C(씨)’로 불리며 활발한 SNS 활동을 통해 친근한 이미지로 사랑받았던 최 지사는 임기 마지막날 SNS에 잇따른 글을 올리며 도민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최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 11년 동안 함께해 주셔서 고맙다. 여러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짧지 않은 시간 동안 도정을 맡겨 주신 데 대해 너무나 감사드린다”고 적었다.
또 “제가 도민 여러분들을 모신 매 순간은 크나 큰 영광이었지만 또 다른 한편 도민들을 잘 모시고 있는지 두려운 순간들이 많았다”라며 “그것이 영광이었든 두려움이었든 가슴 속에 영원히 간직하겠다”고 밝혔다.
도청 직원들에 대한 애정도 표현했다. 최 지사는 “도청 가족 여러분들을 딸처럼, 아들처럼, 동생처럼, 누이동생처럼 사랑했다. 고맙다”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언론인 출신의 최 지사는 임기 중 SNS를 이용해 판로를 잃은 농특산물 판매에 나서 ‘감자파는 도지사’, ‘완판남’이라고 불리는 등 SNS를 활용한 앞선 정치 감각을 보여왔다.
지난해 6월에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대선 출사표를 던지며 SNS 활용한 온라인 소통으로 주목받기도 했다.
이날 최문순 지사는 예고대로 별도의 이임식 없이 유튜브 방송을 통해 도민, 도청 직원들과 작별 인사를 나눈 뒤 원주의료원을 찾아 코로나19 의료진들을 격려하고 일산 자택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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