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국·김태훈·이태희, 아시아드CC 부산오픈 첫날 4언더파 공동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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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중반의 박성국(34), 김태훈(37), 이태희(38)가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코리안투어 신설 대회 첫날 힘을 냈다.
박성국, 김태훈, 이태희는 6월 30일 부산 기장군 아시아드CC 밸리(파71)에서 열린 아시아드CC 부산오픈(총상금 8억원)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7타를 적어내며 공동 선두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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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태권 기자]
30대 중반의 박성국(34), 김태훈(37), 이태희(38)가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코리안투어 신설 대회 첫날 힘을 냈다.
박성국, 김태훈, 이태희는 6월 30일 부산 기장군 아시아드CC 밸리(파71)에서 열린 아시아드CC 부산오픈(총상금 8억원)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7타를 적어내며 공동 선두로 나섰다.
이날 강한 바람과 함께 무더운 날씨가 이어진 가운데 이들은 약속이라도 한 듯 3개 홀에서 연속으로 타수를 줄이는 30대 중반의 저력을 보이며 리더보드 맨 상단을 차지했다.
이날 가장 먼저 리더보드 맨 상단을 차지한 선수는 박성국이었다. 이날 오전조로 1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박성국은 전반에 보기 1개와 버디 1개를 맞바꾼 이후 후반 첫 3개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는 집중력을 보였다. 이후 박성국은 마지막 홀을 남기고 버디를 추가하며 4타를 줄였다.
박성국은 "전반에 무난한 경기를 펼쳤는데 후반에 샷과 퍼트감이 올라와 스코어를 많이 줄었다"고 전하며 "핀 위치가 점점 어려워질 것같은데 차분하고 담담하게 지키는 플레이를 펼치겠다"며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김태훈은 이날 이글을 잡아내며 선전했다. 경기 중반까지 13개 홀에서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맞바꾼 김태훈은 14번 홀(파4)에서 웨지로 친 세컨 샷이 홀 컵으로 들어가는 샷 이글을 시작으로 15번 홀(파5)와 16번 홀(파3)에서 연속 버디를 잡는 집중력을 선보였다.
김태훈은 "바람도 세고 날씨가 더워서 초반에 고전했지만 14번 홀 이글을 한 뒤 좋은 흐름을 타서 4타를 줄였다"며 웃어 보였다.
이태희도 힘을 냈다. 경기 시작 후 11개 홀에서 파 세이브를 이어간 이태희는 이어진 3개 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며 3타를 줄였다. 이후 마지막 3개 홀에서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하며 4언더파로 경기를 마쳤다.
이태희는 "전반에 스코어를 잃지 않은 것이 후반에 타수를 줄일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버디 찬스를 잘 살렸다"고 흡족해했다. 그는 "오늘 실수가 있어서 보기 1개를 했는데 2라운드에서는 실수 없이 차분하게 경기를 풀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KPGA선수권대회를 비롯해 국내 투어 3승과 일본 투어에서 4승을 거둔 '베테랑' 김형성(42)이 신상훈(24). 황중곤(30)등과 함께 3언더파 68타로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고 '낚시꾼 스윙' 최호성(49)이 2타를 줄이며 김한별(26)등과 함께 공동 10위에서 첫날을 마쳤다.
지난주 코오롱 제64회 한국오픈에서 연장 접전 끝에 생애 첫 승을 기록한 김민규(21)는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로 공동 13위에 자리했고 올 시즌 코리안투어 유일한 다승자인 김비오(32)는 이븐파 71타로 공동 23위에 속했다.
지난 2020년 급성 골수성 백혈병을 진단을 받아 한동안 필드를 떠나있다가 올해부터 2부 투어로 복귀해 화제가 된 정희도는 추천 선수 자격으로 올 시즌 코리안투어에 처음 나선 이번 대회 첫날 11오버파로 부진했지만 버디 1개를 기록하며 첫 버디 맛을 봤다.
(사진=박성국,김태훈,이태희/KPGA 제공)
뉴스엔 이태권 ago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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