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이 종목] 카카오뱅크 '신저가'.. 3만원선 붕괴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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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의 주가가 3만원선도 붕괴될 위기에 처했다.
3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카카오뱅크는 전날보다 850원(2.73%) 내린 3만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후 하락세를 이어가다 이달 들어서는 공모가인 3만9000원선 밑으로 추락했다.
DB금융투자는 전날 보고서를 통해 상장 이후 성장성 둔화 등을 이유로 카카오뱅크 목표주가를 현 주가보다도 낮은 2만4600원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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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의 주가가 3만원선도 붕괴될 위기에 처했다. 3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카카오뱅크는 전날보다 850원(2.73%) 내린 3만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신저가다.
카카오뱅크는 상장 초기 9만4000원선에 거래되며 공모가(3만9000원)의 2.6배까지 상승했다. 이후 하락세를 이어가다 이달 들어서는 공모가인 3만9000원선 밑으로 추락했다.
증권가에서는 이례적으로 '매도' 의견이 나왔다.DB금융투자는 전날 보고서를 통해 상장 이후 성장성 둔화 등을 이유로 카카오뱅크 목표주가를 현 주가보다도 낮은 2만4600원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언더퍼폼(시장수익률 하회)'으로, 사실상 '매도' 의견으로 해석된다.
이병건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들어 성장 속도가 하락하는 점은 분명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지금 카카오뱅크의 주가에는 플랫폼에 대한 기대가 이미 충분히 반영돼 있다"면서 "은행 규제를 받고 있는 이상 은행의 성장 논리를 적용할 수밖에 없는데 카카오뱅크는 상장 이후 성장성이 둔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성장 초기 단계를 지나면서 대출만기연장 부담으로 성장률이 하락하고, 성장률이 낮아져 하락한 자본효율성 때문에 기회비용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또 은행업은 철저한 내수 기반 산업으로 일정 규모 이상으로 성장하려면 많은 비즈니스 모델의 재설정이 필요하다는 점도 고려해야 하는데 회사 측이 강조하고 있는 플랫폼 수익도, 은행의 비이자이익과 큰 차별성은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은행의 경우 현 주가 수준에서 연 5% 이상의 배당수익률이 기대되는데, 카카오뱅크의 경우 당분간 배당이 없을 것이라는 기회비용도 감안할 필요가 있다"며 "이런 점까지 고려하면 카카오뱅크의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수준_은 은행 대비 6배 이상 높게 형성돼 있다"고 말했다. 이윤희기자 stel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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