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 北 핵실험 대비 전방위 압박 모색 [나토 정상회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과 미국이 북한의 7차 핵실험 등 추가 도발에 대비해 암호화폐 제재 등 전방위 대북 압박 수단을 모색하고 있다.
30일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한국과 미국은 이번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기간 가진 한·미·일 3국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자금 획득원을 실질적으로 차단하는 방안을 물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해킹조직인 라자루스 그룹이 미국의 블록체인 기술 기업에서 1억달러(약 1300억원)의 암호화폐를 훔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北, 금융제재에 "날강도적" 비판
30일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한국과 미국은 이번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기간 가진 한·미·일 3국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자금 획득원을 실질적으로 차단하는 방안을 물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부상한 한·미의 실효적인 대북 제재 분야는 암호화폐다. 북한은 석탄 수출과 노동자 송출 등 기존 외화벌이 수단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제재로 막히자 해킹으로 암호화폐를 탈취, 현금화하는 방식으로 외화를 불법 획득하고 있다.
북한 해킹조직인 라자루스 그룹이 미국의 블록체인 기술 기업에서 1억달러(약 1300억원)의 암호화폐를 훔친 것으로 전해졌다.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라자루스는 이날까지 훔친 돈의 41%를 자금세탁을 해 주는 믹서 서비스 회사로 보낸 것으로 파악됐다.
김범수·나기천 기자 sway@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