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나토 참석에..태영호 "세계질서 따르던 나라가 만드는 나라됐다"

맹진규 2022. 6. 30. 19: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윤석열 대통령의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에 참석에 대해 "세계 안보 경제 질서를 재구축하는 데 있어 우리가 더 이상 정해진 질서를 따라야만 하는 위치에서 새로운 질서를 정하는 논의체 구성국 중 하나가 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국민의힘 국제위원장을 맡고 있는 태 의원은 이날 논평을 통해 "미국을 주축으로 유럽 국가 중심으로 구성된 방위체계인 나토에 한국과 일본 두 국가의 정상이 최초로 동시에 초청된 것은 냉전 종식 후 이어져 오던 세계 질서가 변곡점을 만난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뉴스1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윤석열 대통령의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에 참석에 대해 “세계 안보 경제 질서를 재구축하는 데 있어 우리가 더 이상 정해진 질서를 따라야만 하는 위치에서 새로운 질서를 정하는 논의체 구성국 중 하나가 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국민의힘 국제위원장을 맡고 있는 태 의원은 이날 논평을 통해 “미국을 주축으로 유럽 국가 중심으로 구성된 방위체계인 나토에 한국과 일본 두 국가의 정상이 최초로 동시에 초청된 것은 냉전 종식 후 이어져 오던 세계 질서가 변곡점을 만난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유럽의 평화를 만드는 중심국 중 하나로 독일을 프랑스와 영국이 받아들였듯, 동북아 정세의 안정과 평화를 만드는 데 있어 우리도 일본도 서로 파트너로서 손잡고 나아가야 함을 우리 우방국들이 한·일 양국에 암시적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태 의원은 한국이 호주와 그린 수소 및 북핵 공조, 네덜란드와 반도체 공급망, 프랑스와 원전 기술 및 우주산업, 폴란드와 인프라 및 원자력·방위산업, 덴마크와 기후 변화 등을 논의한 것을 두고는 “더 이상 안보와 경제는 불가분적임을 보여준 것”이라고 했다.

그는 “우리의 우방국과 각 유럽국이 러시아와 중국에 대한 의존을 공개적으로 줄이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마당에 우리는 어떠한 선택을 해야 할지 신중한 결정이 필요할 때”라고 강조했다.

맹진규 기자 maeng@hankyung.com

경제지 네이버 구독 첫 400만, 한국경제 받아보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