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썸 1분기 수주 전 분기 대비 414% 폭풍 성장

교육 소통 플랫폼 기업 클라썸(대표 이채린, 최유진)은 올해 1분기에 전 분기 대비 414% 성장한 수주를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대기업과 공기업의 클라썸 도입이 크게 늘어난 것이 주효했다. 집체 교육을 주로 하던 기업들이 디지털 전환을 위해 클라썸을 도입, 대면·비대면 교육환경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LG인화원은 임직원 직무 교육에 클라썸을 사용하고 있다. 한국표준협회는 인턴십 교육에 도입했다.

신입사원, 승진자 교육 같은 직무 교육은 물론 계열사, 고객, 사회공헌 사업 등과 같이 외부 인원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에서도 쓰인다.

시세이도 프로페셔널은 헤어살롱 소속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교육에 클라썸을 활용한다. 근무 시간이 불규칙한 헤어살롱 직원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강의를 수강할 수 있다는 점에 만족도가 높다. DB그룹 인재개발원은 사내 여러 교육과정에 클라썸을 도입했다.

클라썸은 2018년 설립 후 미 실리콘밸리의 스톰벤처스를 비롯한 6곳의 투자사로부터 총 74억원을 투자 받았다. 삼성, LG인화원, 직방, 서울대, 연세대 등 25개국 6000여 개 기업과 학교에 교육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안경애기자 naturean@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