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부터 달라지는 것] 장병 1인당 기본 급식비 '1만1000원→ 1만3000원'

권준영 2022. 6. 30.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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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부터 장병 1인당 1일 기본급식비가 1만3000원으로 상승한다.

국방부는 장병 중심의 '선택형 급식체계'를 추진해 군 장병의 급식만족도를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국방부는 7월 1일부터 연말까지 장병 1인당 1일 기본급식비를 기존 1만1000원에서 18.2% 상승한 1만3000원으로 인상해 집행한다고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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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국방·병무

올해 하반기부터 장병 1인당 1일 기본급식비가 1만3000원으로 상승한다. 국방부는 장병 중심의 '선택형 급식체계'를 추진해 군 장병의 급식만족도를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국방부는 7월 1일부터 연말까지 장병 1인당 1일 기본급식비를 기존 1만1000원에서 18.2% 상승한 1만3000원으로 인상해 집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식재료 물가상승 등 급식비 인상 요인을 감안해 지난달 2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제2차 추가경정예산에 따라 장병 급식비 예산이 1125억원 증액한데 따른 후속조치다.

'선택형 급식체계'도 도입된다. 선택형 급식체계란 선 식단편성, 후 식재료 경쟁조달 시스템 도입 등 '장병 급식 선택권'과 '식단편성의 자율성' 확대를 내용으로 하는 장병 중심 급식 조달체계를 의미한다.

이어 국방부는 △장병들이 선호하는 급식품목 확대 △채소·과일 등 균형 있는 영양공급 △조리인력들의 부담을 줄여주는 조리하기 편리하고 품질이 보장된 식재료 조달에 사용함으로써 맛있고 충분한 양질의 급식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급식이 취약할 수 있는 주말과 휴일에 장병들이 만족하는 충분한 양의 식단으로 편성하고, 고가의 식재료 등을 사용한 일회성 또는 홍보 위주의 급식은 지양하겠다고 했다.

국방부는 부대별로 필요한 식재료를 자유롭게 구매할 수 있는 자율운영부식비 운영 범위 확대 등 부대 식단편성 자율성을 보장하고 소규모·격오지·도서지역 부대 장병에도 급식비 인상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장병 요구를 반영한 사후 식단편성과 다양한 식재료 공급을 위해 여러 공급자 간 경쟁시스템 형성 등 '선택형 급식체계'로 지속 개선 계획도 밝혔다. 군 급식 개선과 별개로 농·축·수산물의 '국내산'과 '지역산 우선 구매' 원칙을 견지해 접경지역 농가와의 상생 협력도 재확인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장병 급식비의 지속적인 인상과 함께 현대화된 조리기구 도입 확대, 병영식당 환경개선, 조리인력 근무여건 개선 등을 통해 장병의 급식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권준영기자 kjyk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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