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지사 취임식 집중호우로 취소.."재난대응할 것"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의 도지사 취임식이 집중호우로 취소됐다.
김 당선인측은 30일 호우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면서 7월1일 예정된 맞손 신고식, 맞손 소통회 등 취임일 도민 소통행사를 일제히 취소한다고 밝혔다.
당선인측은 “더 큰 호우피해가 있어서는 안 되겠지만 혹시 있을 피해 때문에 밤사이 행사가 취소돼 초대받은 도민과 내외빈들께 불편을 끼치는 일이 없도록 선제적으로 행사를 취소한다”고 설명했다.
당선인측은 또 “행사가 취소된 7월1일 취임 당일은 피해 상황 점검과 재난 대응 중인 공무원 격려 등 재난상황 대처에 집중하겠다”며 “타운홀 미팅, 소통회 등 예정됐던 소통행사는 이후 일정을 잡아 진행하겠다”고도 밝혔다.
김 당선인은 임기가 시작되는 7월1일 도청 재난안전상황실을 찾아 상황을 점검하는 것으로 민선 8기 경기도지사로서의 일정을 시작한다. 피해 발생 지역 등 현장도 방문할 예정이다.
김 당선인은 당초 7월1일 오전 10시 경기도청 대강당에서 각계각층 인사와 도민 등 500여명을 초청해 맞손 신고식 형식으로 취임식을 가질 예정이었다.
이재준 수원시장 당선인도 7월1일 예정된 취임식을 취소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당선인은 취임 당일인 오전 고등동 다세대주택 옹벽 붕괴 현장을 둘러보고, 현충탑을 참배할 예정이다. 이어 시청 재난안전상황실로 이동해 취임 선서를 하고 긴급대책회의를 주재한다.
한편 수도권에는 이날 폭우가 쏟아지면서 도로침수 등 피해가 이어졌다. 호우는 1일 오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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