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전산업생산 지수 117.1.. 전월比 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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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5월 전(全)산업생산과 설비투자가 늘었다.
경기 선행지수와 동행지수도 상승하며 경기가 회복하는 모습이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전산업생산 지수는 117.1(2015년=100)로 전월보다 0.8% 증가했다.
전산업생산은 3월(1.6%)에 늘었다가 4월(-0.9%)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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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5월 전(全)산업생산과 설비투자가 늘었다. 경기 선행지수와 동행지수도 상승하며 경기가 회복하는 모습이다. 다만 우크라이나 사태와 고물가 등 거시적 요인이 불안정해 회복세가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전산업생산 지수는 117.1(2015년=100)로 전월보다 0.8% 증가했다. 올해 1분기 기준으로 116.1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지수는 점차 개선되고 있다. 전산업생산은 3월(1.6%)에 늘었다가 4월(-0.9%)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이후 지난달 들어 다시 플러스로 전환했다.
전산업생산 증가세는 서비스업(1.1%)이 주도했다. 서비스업은 협회·수리·개인(-0.4%)에서 줄었지만, 예술·스포츠·여가(6.5%), 숙박·음식점(4.3%), 운수·창고(2.9%), 도소매(1.2%) 등이 호조를 보였다. 코로나19 확산세가 누그러진 영향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제조업을 포함한 광공업(0.1%) 생산도 늘었다. 전자부품(-13.8%)의 낙폭이 컸지만, 기계장비(6.2%), 의약품(4.8%), 자동차(1.8%) 등이 선방했다. 전자부품은 우크라이나 사태로 스마트폰 판매 감소가 예상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수요가 줄었다.
설비투자(13.0%)는 두 자릿수 상승률을 보였다. 지난 2월(-5.6%)부터 3월(-2.3%), 4월(-7.6%)까지 석 달 간 감소세가 이어지다가 반등에 성공했다. 특수산업용기계 등 기계류(11.9%)와 항공기 등 운송장비(16.4%) 투자가 모두 늘었다. 건설투자 역시 4월(-0.1%) 감소세를 보이다가 지난달에는 5.9% 증가했다.
반면 소비는 줄었다. 소비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액지수(계절조정)는 지난달 119.6(2015년=100)으로 0.1% 감소했다. 3월(-0.7%), 4월(-0.2%)에 이어 세 달 연속이다. 2020년 1~3월 이후 약 2년 만에 처음이다.다만 재화와 서비스를 합친 전체 소비는 개선됐다는 게 통계청 설명이다. 현재 경기를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102.2)와 향후 경기를 예측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99.4)는 각각 0.1포인트 올랐다.
김동준기자 blaam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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