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받고 떠난 홍성열 증평군수, 12년 만에 '마지막 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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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열 충북 증평군수가 12년 만에 마지막 퇴근을 했다.
홍 군수는 임기 만료일인 30일 오후 직원들의 힘찬 박수를 받고 군청을 떠났다.
임기 만료일 마지막 퇴근을 한 것은 홍성열 증평군수가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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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2010년 7월 첫 번째 취임…3~5대 내리 3선 연임
에듀팜특구 조성, 군민 행복도 전국 1위 등 달성
[증평=뉴시스] 강신욱 기자 = 홍성열 충북 증평군수가 12년 만에 마지막 퇴근을 했다.
홍 군수는 임기 만료일인 30일 오후 직원들의 힘찬 박수를 받고 군청을 떠났다.
2010년 7월1일 3대 증평군수에 취임하고 4대와 5대까지 내리 3선 연임을 했다.
홍 군수는 이날 12년간의 재임 기간을 마무리하는 퇴임 축하 기념식 퇴임인사에서 "처음 취임할 때 구제역으로, 이후에도 수해와 코로나19 등으로 직원들이 힘들어하는 모습에 마음 아프고 쓰렸다"고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수많은 수상실적과 공모사업 선정 등 지역 발전상을 보면서 보람을 느꼈다. 군수직을 떠나지만 언제나 증평군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행사에는 지역주민 등 외부인사 초청 없이 가족과 군 공무원들만 참석했다.
홍 군수는 다음날 증평종합스포츠센터에서 열리는 이재영 6대 군수 취임식에 앞서 한자리에서 공식적인 이임식을 한다.
두 전현직 군수는 이임식과 취임식을 잇달아 열어 군민들에게 불편을 주기보다는 이·취임식을 함께 마련해 군정을 잘 계승하고 화합의 메시지를 전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전현직 자치단체장이 한자리에서 이·취임식을 하는 것은 충북에서 증평군이 처음이다.
홍 군수는 임기가 끝나는 날까지 군정을 수행하면서 간소하게 비공식적인 자리를 마련해 직원들과 석별의 정을 나눴다.
행사는 군정 주요 성과 소개, 군수 발자취 영상과 퇴임기념 릴레이 영상 시청, 감사패 전달, 퇴임인사, 꽃다발 전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11개 시·군 가운데 6·1지방선거에서 연임에 성공한 충주시, 진천군, 음성군을 제외한 나머지 7개 시·군은 전임 자치단체장 퇴임식을 앞서 치렀다. 임기 만료일 마지막 퇴근을 한 것은 홍성열 증평군수가 유일하다.
홍 군수는 1974년 1월 괴산군 사리면에서 공직에 첫발을 내디뎠다. 2000년 12월 퇴임한 뒤 증평군의회 재선 의원(2대 전반기 의장)을 지내고 2010년 증평군수 선거에 당선해 내리 3선에 성공했다.
재임 기간 군민 행복도 전국 최고, 안전지수 전국 3위, 좌구산휴양랜드와 에듀팜특구 관광단지 조성, 보강천 미루나무숲 명소화, 공공기관 청렴도 전국 1위 등의 업적을 남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ksw6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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