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첫 '큐브위성' 통신 불안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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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성능검증위성이 사출한 첫번째 큐브위성이 추가 교신에 일부 성공했다.
3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성능검증위성에서 처음 사출된 조선대 큐브위성 '스텝 큐브 랩-2'가 보낸 신호가 오후 3시 51분 경 조선대 지상국에 3회 수신됐다.
이는 사출된 큐브위성이 빠르게 회전하는 텀블링을 겪으며 자세가 불안정하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성능검증위성은 조선대 큐브위성을 사출한 후 자세안정화 작업을 마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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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한세희 과학전문기자)누리호 성능검증위성이 사출한 첫번째 큐브위성이 추가 교신에 일부 성공했다. 하지만 통신은 여전히 불안정한 것으로 보인다.
3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성능검증위성에서 처음 사출된 조선대 큐브위성 '스텝 큐브 랩-2'가 보낸 신호가 오후 3시 51분 경 조선대 지상국에 3회 수신됐다. 큐브위성의 상태 정보를 나타내는 비콘 신호가 미약하게 수신됐다. 이어 5시 29분 경 조선대 지상국은 미약한 비콘신호를 1회 수신했다.
앞서 조선대 큐브위성은 29일 오후 4시 50분 경 사출되었으며, 30일 새벽 3시 이 위성이 보낸 비콘신호가 일부 지상국에서 수신됐다. 당초 위성이 우리나라 상공을 지날 때 비콘신호를 20회 반복 수신한다는 목표였으나 2회 수신에 그쳤다. 이는 사출된 큐브위성이 빠르게 회전하는 텀블링을 겪으며 자세가 불안정하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오후 5시 29분 현재도 양방향 교신은 이뤄지지 않았다. 위성 상태에 큰 변화는 없는 것으로 연구진은 보고 있다.
조선대 연구진은 1일에도 3번에 걸쳐 큐브위성과의 교신을 추진한다.
한편 성능검증위성은 조선대 큐브위성을 사출한 후 자세안정화 작업을 마친 상태다. 1일 오후 4시 30분 경 KAIST 팀이 제작한 두 번째 큐브위성을 사출할 예정이다.
조선대 큐브샛은 중적외선과 장적외선 다중밴드 등으로 지구를 관측하는 임무를 맡았다. KAIST 큐브샛은 초분광 카메라로 지구를 관측하게 된다.
한세희 과학전문기자(hahn@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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