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딸 '베르사체'·조현민 '랑방'..총수家 그녀들 '꾸안꾸' 패션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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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총수 일가가 '픽'한 패션 브랜드에 관심이 뜨겁다.
30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조현민 한진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 총괄 사장이 지난 28일 기자회견장에 신고 나온 구두는 프랑스 명품 브랜드 랑방(Lanvin)으로 알려졌다.
1889년에 설립된 명품 패션 브랜드 랑방은 지난 2013년 축구팀 아스날FC 공인 양복 제공업체로 선정돼 주목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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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대기업 총수 일가가 '픽'한 패션 브랜드에 관심이 뜨겁다. 이들은 명품을 택했지만 과하지 않은 '꾸안꾸(꾸민 듯 안 꾸민 듯)' 패션감각으로 화제의 중심에 섰다. 자신의 의사와 상관 없이 해당 브랜드를 노출시켜 홍보에 톡톡히 도움을 주게 된 셈이다.
30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조현민 한진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 총괄 사장이 지난 28일 기자회견장에 신고 나온 구두는 프랑스 명품 브랜드 랑방(Lanvin)으로 알려졌다. 랑방 제품은 현재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업체 한섬을 통해 국내에서 판매 중이다. 다만 조 사장의 구두는 국내에서 판매되는 물품이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1889년에 설립된 명품 패션 브랜드 랑방은 지난 2013년 축구팀 아스날FC 공인 양복 제공업체로 선정돼 주목 받았다.
지난 27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장녀 결혼식에 참석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딸 원주 씨가 하객룩으로 입은 원피스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원주 씨가 입은 원피스는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베르사체(VERSACE)의 2022 봄·여름(S/S) 컬렉션 '바로코 갓니스 실크 패널 미니 블랙 드레스(Barocco Goddess Silk Panelled Mini Dress In Black)'다.
이 원피스는 베르사체가 지난해 8월 베르사체 밀라노 패션쇼에서 공개했다. 현재 베르사체 공식 홈페이지에서 294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국내 다수의 판매 채널에선 품절된 상황이다.
대기업 총수의 패션도 화제의 대상이었다.
지난해 11월 롯데백화점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신고 사진을 촬영해 화제가 된 '엘에이알'(LAR) 브랜드 팝업 스토어를 열었다.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스니커즈를 만드는 친환경 브랜드인 LAR은 신 회장 착용 후 매출액이 50배 가까이 급성장했다.
그런가 하면, 지난해 9월 신세계백화점은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평소 좋아하는 브랜드로 알려진 '올버즈'를 팝업 스토어 형태로 입점했다. 정 부회장이 신은 올버즈도 친환경 소재로 제품을 만드는 브랜드다. 올버즈는 양털로 직조한 섬유와 사탕수수로 만든 미드솔 등 식물성 소재만을 이용해 운동화를 만든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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