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민 듯 안 꾸민 듯'..총수家 그녀들의 남다른 패션 감각

박상길 2022. 6. 30.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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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총수 일가가 수년 만에 모습을 드러낸 공개 행사에서 입고 나온 패션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30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조현민 한진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 총괄 사장은 지난 28일 열린 메타버스 '한진 로지버스 아일랜드' 오픈 기념 기자간담회에 4년 만에 모습을 드러냈는데, 이때 신고 나온 구두가 프랑스 명품 브랜드 랑방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 사장이 신고 나온 이 구두는 해외 매장을 방문하거나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서만 구매할 수 있는 제품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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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민(왼쪽) 한진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총괄 사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딸 원주씨. <연합뉴스>

대기업 총수 일가가 수년 만에 모습을 드러낸 공개 행사에서 입고 나온 패션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30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조현민 한진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 총괄 사장은 지난 28일 열린 메타버스 '한진 로지버스 아일랜드' 오픈 기념 기자간담회에 4년 만에 모습을 드러냈는데, 이때 신고 나온 구두가 프랑스 명품 브랜드 랑방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 사장이 신고 나온 이 구두는 해외 매장을 방문하거나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서만 구매할 수 있는 제품인 것으로 전해졌다.

조 사장은 이날 "㈜한진은 한진그룹의 모기업이자 창업 회장님(조중훈 창업자)의 손길이 느껴지는 회사"라면서 "어깨가 무겁지만 기쁜 마음으로 임직원들과 함께 100주년으로 향하는 한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회사들이 적극적으로 찾는 물류와 마케팅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업 영역을 더욱 확장하는 한편 한진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 다양한 사회구성원과의 상생·협력 모델을 발굴해 나가겠다"고도 했다.

이재용 부회장의 딸 원주씨는 지난 27일 열린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장녀 진희씨 결혼식에 모습을 드러냈는데, 고(故) 이건희 회장 장례식 이후 1년 6개월 만이었다.

이날 원주씨가 입은 A라인 미니원피스가 온라인에서 화제였는데, 해당 원피스는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베르사체 제품이었다. 2022 봄·여름(S/S) 컬렉션 제품으로 정확한 제품명은 바로코 갓니스 실크 패널 미니 블랙 드레스이며 가격은 294만원대다. 베르사체 특유의 화려한 패턴이 수놓여 있으며 원피스 앞쪽은 컬러감 있는 단추와 옷핀으로 포인트를 준 것이 특징이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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