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엔 휴가 나눠 쓰세요'..정부, 여름철 전력 수급 대책 발표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산업계에 올여름 전력 최대 수요 시기로 예상되는 8월 둘째 주를 전후해 직원들이 휴가를 분산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늘(30일) 제2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여름철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을 심의,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올여름 전력 최대 수요 시기를 8월 둘째 주로 전망하며, 최대 전력 수요가 91.7~95.7GW(기가와트)에 달해 지난해(91.1GW·7월 27일 기준)보다 높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일일 전력 공급능력의 경우 지난해(100.7GW)와 유사할 것으로 추정했고, 예비력은 최저 5.2GW로 최근 여름철 실적 대비 가장 낮을 것으로 봤습니다.
정부는 이에 따라 전력수요가 급증해도 안정적 공급이 가능하도록 9.2GW 수준의 추가 예비 자원을 확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공공 부문 수요 관리를 위해 280개 공공기관의 실내 적정온도 준수 여부 등 에너지 사용 실태를 점검하고, 전력 수급 위기 시 절전에 동참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박일준 산업부 2차관은 "올여름 수급 상황이 예년에 비해 어려울 것으로 전망돼 공공기관뿐 아니라 가정과 사업장 등 국민적 에너지 절약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산업계의 경우 8월 둘째 주 전후로 휴가를 분산하고, 가정과 상업시설에서는 적정 실내온도 26도를 준수하는 등 에너지의 효율적 사용에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습니다.
네이버에서 SBS Biz 뉴스 구독하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 I&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최저 임금 '9620원'…기업도 근로자도 '최저 만족'
- 이재용의 3나노 최초 넘어 '초격차'?…'수율'이 관건
- [앵커리포트] 비 오면 빈대떡?…실제 많이 먹고 이유도 있다
- 대구·대전 등 6개 시군구 투기과열지구 풀렸다…대출 숨통 트인다
- “10만원 저축하면 1440만원“…청년내일저축계좌 7월 18일부터 신청
- 교차로 우회전 일단 멈춰!…휘발윳값 57원 더 인하
- 美·유럽 원숭이두창 대응 본격화…코로나 '재유행' 기로
- 내일부터 1억 초과 DSR 40% 규제…퇴직연금 '디폴트옵션' 도입
- 법인세만 23조원 더 걷혔다…부의 대물림 상속·증여가액 100조 돌파
- 은행들 '땅짚고 이자장사'…예대마진 7년 7개월 만에 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