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독일 명문 오케스트라 잇딴 내한공연

임석규 2022. 6. 30.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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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에 접어든 7월 국외 명문 오케스트라의 내한 공연이 잇따른다.

캐나다를 대표하는 몬트리올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독일의 명문 쾰른 귀르체니히 오케스트라가 그 주인공이다.

몬트리올 심포니는 이번이 네번째 내한 공연으로, 2008년 이후 14년 만이다.

1827년 창설된 195년 역사의 쾰른 귀르체니히 오케스트라는 독일 북서부의 대표적 관현악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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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리올 심포니, 선우예권과 한 무대
쾰른 귀르체니히, 클라라 주미 강과 협연
몬트리올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이끌고 내한 공연을 펼치는 베네수엘라 ‘엘 시스테마’ 출신 지휘자 라파엘 파야레. 인아츠 프로덕션 제공

하반기에 접어든 7월 국외 명문 오케스트라의 내한 공연이 잇따른다. 캐나다를 대표하는 몬트리올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독일의 명문 쾰른 귀르체니히 오케스트라가 그 주인공이다. 협연에 나서는 연주자들 면면도 눈길을 끈다. 임윤찬에 앞서 2017년 밴 클라이번 콩쿠르에서 우승한 피아니스트 선우예권과 세계적 바이올리니스트 힐러리 한, 그리고 클라라 주미 강이 각각 두 오케스트라와 협연 무대에 오른다.

몬트리올 심포니는 이번이 네번째 내한 공연으로, 2008년 이후 14년 만이다. 명지휘자 구스타보 두다멜을 배출한 베네수엘라 ‘엘 시스테마’(빈민층 청소년을 위한 음악 프로그램) 출신인 라파엘 파야레(42)가 포디엄에 오른다. 스위스 출신 지휘자 샤를 뒤투아가 25년간 이 오케스트라의 반석을 탄탄하게 다졌다. 5일 서울 롯데콘서트홀 공연에선 라벨의 ‘라 발스’, 드뷔시의 ‘바다’ 등 프랑스 작곡가들의 곡을 들려준다. 선우예권이 프로코피예프 피아노협주곡 3번을 협연한다. 6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의 ‘메인 메뉴’는 말러의 교향곡 중에 가장 대중적인 5번 교향곡이다. 유장한 선율의 4악장 ‘아다지에토’는 영화감독 루키노 비스콘티의 1971년 작품 <베네치아에서의 죽음> 삽입곡으로 쓰인 이래 여러 영화에서 자주 사용됐다. 박찬욱 감독의 최신작 <헤어질 결심>에도 느리고 잔잔한 이 음악이 흐른다. 힐러리 한은 프로코피예프 바이올린협주곡 1번을 협연한다. 서울에 이어 대구(7일)와 통영(8일)에서도 공연한다.

독창적 음악 해석으로 주목받는 지휘자 프랑수아그자비에 로트가 이끄는 쾰른 귀르체니히 오케스트라가 세번째 내한 공연을 펼친다. 빈체로 제공

1827년 창설된 195년 역사의 쾰른 귀르체니히 오케스트라는 독일 북서부의 대표적 관현악단이다. 2014년 쾰른 필하모닉이란 이름으로 처음 내한했고, 2017년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 내한 공연이다. 2015년 상임지휘자로 취임한 프랑스 출신 음악감독 프랑수아 그자비에 로트(51)가 지휘봉을 잡는다. 과감하고 독창적인 해석으로 유수의 음반상을 수상한 지휘자다. 카리스마가 넘치며 누구보다 진취적이고 혁신적인 지휘자로 통한다. ‘고음악 역사주의 오케스트라’ 레시에클을 창설했다. 2013년엔 18세기 바로크 시대의 프랑스 작곡가 라모와 륄리의 곡을 당대 방식대로 지팡이로 바닥을 치며 지휘해 눈길을 끌었다. 8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공연은 슈만의 교향곡 3번 ‘라인’이다. 클라라 주미 강이 생상스의 바이올린협주곡 3번을 협연한다. 앞서 7일엔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도 이들을 만날 수 있다.

임석규 기자 sk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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