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유럽 원숭이두창 대응 본격화..코로나 '재유행' 기로

임종윤 기자 2022. 6. 30.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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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전 세계적으로 5,000명에 육박하는 가운데 미국과 유럽의 대응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우리는 코로나19 유행이 증가세로 전환되면서 방역 당국이 여름휴가 전 백신 접종을 당부했습니다. 

임종윤 기자, 미국이 원숭이두창 대응에 가장 적극적이라고요? 

[기자] 

미국은 우선 백신 공급을 대폭 늘리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28일 5만 6,000회분의 3세대 원숭이두창 백신을 공급한 데 이어 올해 안에 160 만회분의 백신을 공급하기로 했는데요. 

같은 날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CDC 내에 긴급상활실을 가동했습니다. 

[앵커] 

유럽 상황은 어떻습니까? 

확진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이잖아요? 

[기자] 

유럽의 확진자 상황도 미국만큼이나 심각합니다. 

전체 확진자 4,800여 명의 3분의 2가 유럽에서 나왔는데, 이 가운데 첫 확진자가 나온 영국은 이미 1,000명이 넘는 감염자가 나왔습니다. 

특히, 영국에서 2명의 아동 감염자가 나오는 등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앵커] 

상황이 이 정도면 유럽보건당국이 가만있으면 안 되는 거 아닌가요? 

[기자] 

유럽보건당국은 덴마크 바바리안 노르딕사의 3세대 천연두 백신의 사용 확대를 검토 중인데요. 

하지만 유럽 내에서도 3세대 백신 공급이 제한적이어서 미국에서 생산하는 백신을 수입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 주말 비상사태 선포를 유보했던 WHO 세계보건기구도 비상대책위원회를 소집해 상황을 재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우리는 코로나19 재확산 기로인데, 상황 어떤가요? 

[기자] 

오늘(30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868명 줄어든 9,595명을 기록했는데요. 

일주일 전에 비해 2천여 명 늘어 증가세 전환이 진행 중인 것으로 보입니다. 

방역당국은 여름휴가 전 백신 추가 접종을 당부했습니다. 

SBS Biz 임종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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