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에 국제기구 유치.. 한반도평화 마중물로"

박성준 입력 2022. 6. 30. 18:17 수정 2022. 6. 30.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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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평화여성연합과 유엔한국협회는 한반도 분단의 상징인 비무장지대(DMZ) 평화적 활용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DMZ 피스존 심포지엄'을 30일 서울 용산구 동자아트홀에서 개최했다.

2010년 한국 주도의 첫 국제기구인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출범을 이끌었던 신부남 유엔한국협회 부회장은 "GGGI의 사례는 지속가능한 발전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내 주도의 첫 국제기구라는 의미를 갖고 있기에 한반도의 지속가능한 평화의 관점에서 DMZ에 국제기구를 유치하자는 주장은 충분한 실현 가능성과 함께 한반도 평화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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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연합 'DMZ 피스존 심포지엄'
평화적 활용방안 모색 머리 맞대
문훈숙 회장 "치유·희망 이미지로
DMZ 한계 극복·신통일한국 실현"
세계평화여성연합과 유엔한국협회가 30일 서울 용산구 동자아트홀에서 개최한 ‘DMZ 피스존 심포지엄’에서 이호진 유엔한국협회장(가운데 앞줄 왼쪽 네 번째), 세계평화여성연합 문훈숙 세계회장(〃 다섯 번째) 등 참석자들이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계평화여성연합 제공
세계평화여성연합과 유엔한국협회는 한반도 분단의 상징인 비무장지대(DMZ) 평화적 활용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DMZ 피스존 심포지엄’을 30일 서울 용산구 동자아트홀에서 개최했다. 박흥순 선문대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된 발제와 토론에서 남근우 인천연구원 연구위원은 주제 발표를 통해 “인천은 해상을 통해 북한과 교류협력을 추진할 수 있는 지리적 접근성이란 이점을 살려 한반도 평화를 견인할 수 있는 상징성을 갖춘 지역“이라고 지역적 특성을 설명했다. 2010년 한국 주도의 첫 국제기구인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출범을 이끌었던 신부남 유엔한국협회 부회장은 ”GGGI의 사례는 지속가능한 발전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내 주도의 첫 국제기구라는 의미를 갖고 있기에 한반도의 지속가능한 평화의 관점에서 DMZ에 국제기구를 유치하자는 주장은 충분한 실현 가능성과 함께 한반도 평화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호진 유엔한국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DMZ 평화를 위해 유엔이 역할을 해야 하는 당위성을 설명하며 DMZ의 평화적 활용을 위한 유엔 역할을 논의하는 자리로서 이번 행사 의미를 밝혔다. 문훈숙 세계평화여성연합 세계회장은 “세계적 경제위기와 함께 찾아온 글로벌 패권 경쟁과 북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치유와 희망, 평화의 이미지로써 DMZ의 한계를 극복하고 유엔과 함께 신통일한국을 실현할 수 있도록 DMZ 내 국제기구 유치 논의가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정필재 기자 rus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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