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기업 10곳 중 8곳, 디지털 대전환 잘 알지만 대응 수준은 미흡

CBS노컷뉴스 조기선 선임기자 2022. 6. 30.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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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기업 10곳 중 8곳은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전환에 대해 잘 알고 있지만 대응 수준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상공회의소가 광주지역 혁신 프로젝트의 하나로 진행한 '2022년 지역기업 신기술 융복합 및 신사업 도입 실태조사' 에 따르면 응답 업체의 76.5%가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대전환의 중요성을 비교적 잘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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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상공회의소 전경. 광주상의 제공


광주지역 기업 10곳 중 8곳은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전환에 대해 잘 알고 있지만 대응 수준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상공회의소가 광주지역 혁신 프로젝트의 하나로 진행한 '2022년 지역기업 신기술 융복합 및 신사업 도입 실태조사' 에 따르면 응답 업체의 76.5%가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대전환의 중요성을 비교적 잘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응답 업체의 82.3%가 디지털 대전환 등 산업 패러다임의 변화가 해당 산업에 영향력을 미칠 것이라고 응답하고, 88.5%는 기업 경영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응답해 대부분의 기업에서 디지털 대전환 가속화의 영향력을 높게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4차 산업혁명 등에 맞춰 신기술이나 신사업 도입에 대응하거나 준비하고 있다는 기업은 32.5%에 그쳤다.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준비하지 못 하고 있는 기업들은 대응 불가 사유로 전문 인력 및 인재 부족(31.7%), 투자자금 부족(23.1%), 4차산업혁명에 대한 이해 부족(19.2%), 수요 창출 불확실성(15.4%) 등을 꼽았다.

4차산업혁명과 디지털전환 가속화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 및 지자체가 시급하게 추진해야 할 지원정책으로 인재육성, 교육 및 훈련 제공(21.5%), 기업투자 관련 세제 혜택(16.1%), 스마트팩토리 확산 추진 및 지원(13.4%),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을 위한 시장 여건 조성(12.1%) 등을 들었다.

광주상의 최종만 상근부회장은 "지역 기업들은 디지털 대전환 등 산업 패러다임 변화의 중요성을 알고 있지만, 대응하는 데는 미흡한 상황이다"며 "개별 중소기업이 자사 제품에 신기술을 접목하기는 어려운 여건인 만큼 지역 차원의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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