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치보며 쉰다"..경남 산업현장 10곳 중 3곳 '휴게실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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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의 휴식권을 보장하는 지표 중 하나인 휴게실이 경남의 주요 산업 현장에는 10곳 중 7곳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경남 김해와 창원 등 주요 산업단지의 노동자 192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33.9%가 휴게실이 없다고 응답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휴식 취하고 있는 곳이 어디냐는 질문에는 업무공간(44.3%), 휴게실(27.1%), 분리된 실내(10.9%) 등으로 경남 노동자들은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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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의 휴식권을 보장하는 지표 중 하나인 휴게실이 경남의 주요 산업 현장에는 10곳 중 7곳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경남 김해와 창원 등 주요 산업단지의 노동자 192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33.9%가 휴게실이 없다고 응답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는 경남을 포함한 서울과 대전 등 13개 시도 주요 산업단지 중 전체 평균 43.8%보다 9.9%포인트 떨어지는 수치다.
경남은 20인 미만 사업장에서는 49.2%, 20~50인 미만 사업장에서는 40%가 휴게실이 없다고 응답했다.
휴게실이 설치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좁은 공간(37.5%), 사업주 무관심(28.1%) 등의 순으로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휴식 취하고 있는 곳이 어디냐는 질문에는 업무공간(44.3%), 휴게실(27.1%), 분리된 실내(10.9%) 등으로 경남 노동자들은 응답했다.
경남본부는 30일 경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은 자료를 공개하며 "노동자들이 휴게실이 없어 눈치보며 업무공간에서 쉰다"며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으로 휴게실 설치를 의무화하는 법이 오는 8월부터 시행되는 만큼 사업주는 모든 사업장에 휴게시설 설치를 의무화해 노동자의 쉴 권리를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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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이형탁 기자 ta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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