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매도에 속수무책..코스피 2340선·코스닥 750선 무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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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외국인 투자자의 계속되는 셀코리아에 주식시장이 또 내려앉았습니다.
원화 가치 약세도 이어지면서 원·달러 환율은 장중 13년래 최고치까지 치솟기도 했습니다.
권세욱 기자, 양대 지수가 속절없이 빠졌는데요.
얼마나 내려갔죠?
[기자]
오늘(30일) 코스피 지수는 어제(29일)보다 1.91% 내린 2,332.64에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2.2% 떨어진 745.44에 거래를 마감했는데요.
외국인은 양대 시장에서 4,000억 원 규모를 순매도하면서 하락을 주도했습니다.
특히 LG생활건강이 4.49%, 아모레퍼시픽이 6.47% 급락하는 등 화장품주가 크게 하락했는데요.
대통령 유럽 순방길에 동행 중인 경제수석의 탈중국 발언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들어보시죠.
[최상목 / 대통령실 경제수석 (지난 29일, 스페인) : 지난 20년 간 우리가 누려 왔던 중국을 통한 수출 호황기가 끝나가고 있으므로 시장 다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드린 취지는 우리가 처한 글로벌 교역 환경의 구조적인 변화에 미리 준비하자는 취지였습니다.]
[앵커]
원화 가치 약세도 계속되고 있죠?
[기자]
달러당 원화값은 60전 떨어진 1,298원 40전을 기록했는데요.
장 초반 1,303원 70전까지 치솟으며 13년 만에 장중 최고치를 다시 썼습니다.
들어보시죠.
[오창섭 / 현대차증권 이코노미스트 : 미국 연준의 양적긴축, 달러 감소가 달러화 강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어 1300원대 진입은 불가피할 것 같고요. 얼마만큼 정부 개입에 의해 잡히느냐라는 부분을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오늘(30일) 밤 미국 증시를 가늠해 볼 수 있는 다우와 S&P500 등 3대 시장 지수 선물은 모두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SBS Biz 권세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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