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종 '쇠제비갈매기', 부산서 최대 규모로 번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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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여름 철새인 쇠제비갈매기(사진)가 낙동강 하구 도요등과 신자도 일원에서 9년 만에 최대 규모로 번식했다고 30일 밝혔다.
쇠제비갈매기는 4월에서 7월 사이 호주에서 1만㎞를 날아 한국과 일본, 동남아시아 등 바닷가 모래밭에서 서식한다.
낙동강하구 도요등과 신자도는 2013년까지 전국 쇠제비갈매기의 약 70%가 번식했던 국내 최대 규모 번식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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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여름 철새인 쇠제비갈매기(사진)가 낙동강 하구 도요등과 신자도 일원에서 9년 만에 최대 규모로 번식했다고 30일 밝혔다.
쇠제비갈매기는 4월에서 7월 사이 호주에서 1만㎞를 날아 한국과 일본, 동남아시아 등 바닷가 모래밭에서 서식한다. 국제자연보전연맹 적색목록 관심 대상 종으로 보호되는 철새다.
낙동강하구 도요등과 신자도는 2013년까지 전국 쇠제비갈매기의 약 70%가 번식했던 국내 최대 규모 번식지였다. 기후변화 등 환경적 요인으로 개체수가 급격히 감소함에 따라 낙동강관리본부가 번식지 기능 회복 사업을 벌였다. 서식지 내 유도모형을 설치하고 너구리 등 포식동물을 이주시켰다.
시 관리에 따라 올해 4월 쇠제비갈매기 550마리가 발견됐고, 지난 5월에는 둥지(224개)와 알(545개)이 관찰됐다. 2013년 이후 9년 만에 가장 많은 번식이 이뤄진 셈이다.
부산=민건태 기자 mink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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