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위해 축구장 9배 부지 구입"..'거제도 카우보이' 사연은?

채태병 기자 2022. 6. 30.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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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마리의 말을 돌보기 위해 축구장 9배 규모의 부지를 구입한 '거제도 카우보이' 사연이 공개된다.

오는 7월2일 방영되는 KBS1 '동물극장 단짝' 22회에서는 거제도 석름봉에서 말들과 함께 사는 정구일씨(61) 이야기가 다뤄진다.

특히 정씨는 오직 말들을 돌보기 위해 축구장 9배 규모의 부지를 구입해 직접 마구간과 원형 승마장, 야외 놀이터 등을 만들기도 했다.

자신이 사랑하는 말들의 낙원을 만들기 위해 아낌없는 투자에 나선 정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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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1 '동물극장 단짝'


20여마리의 말을 돌보기 위해 축구장 9배 규모의 부지를 구입한 '거제도 카우보이' 사연이 공개된다.

오는 7월2일 방영되는 KBS1 '동물극장 단짝' 22회에서는 거제도 석름봉에서 말들과 함께 사는 정구일씨(61) 이야기가 다뤄진다.

공개된 예고에 따르면 정씨는 약 17년 전 말의 매력에 빠져 해외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며 경주마와 승용마 등을 구해왔다고 한다. 그는 처음 거제도 석름봉에서 말 6마리와 생활을 시작했지만, 현재는 돌보고 있는 말이 21마리에 달한다고 전했다.

특히 정씨는 오직 말들을 돌보기 위해 축구장 9배 규모의 부지를 구입해 직접 마구간과 원형 승마장, 야외 놀이터 등을 만들기도 했다. 또 말들에게 싱싱한 풀을 먹이고자 논이었던 땅을 개간, 호밀과 보리 농사도 직접 짓는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KBS1 '동물극장 단짝'


그는 과거 성공한 사업가로 많은 돈을 벌었는데 당시 번창한 사업으로 축적했던 부를 오직 말들을 위해 쏟아붓고 있는 것. 정씨는 매번 말을 더는 늘리지 않겠다고 다짐하지만, 병이 든 노령마나 수차례 파양을 당해 갈 곳이 없는 말들의 소식을 들으면 자신도 모르게 그 말들을 거두게 된다고 했다.

자신이 사랑하는 말들의 낙원을 만들기 위해 아낌없는 투자에 나선 정씨. 그의 특별한 이야기는 동물극장 단짝 본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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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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